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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리뷰] 영화 리얼 스틸…휴 잭맨이 로봇 파이터로 변신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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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채희지 기자) “너를 위해 싸울게“

 늘 관객들보다 한 발 앞서 기대를 뛰어넘는 작품들을 선보여 온 스티븐 스필버그. 특히 ,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로봇이 등장하는 작품을 연출했던 스티븐 스필버그는 로봇 변신의 실사화로 영상 혁명을 선보인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제작해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바 있다.

이름만으로도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지닌 스티븐 스필버그가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뛰어넘는 진화된 로봇 액션을 선보일 리얼 스틸의 제작을 맡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직접 전화를 통해 리얼 스틸의 연출을 제안한 사람은 박물관의 전시품들이 살아 움직인다는 발칙한 상상력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의 숀 레비 감독.

리얼 스틸의 시나리오를 전부 읽고 난 뒤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스포츠에 대한 감동적인 영화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는 숀 레비 감독은 특히 복싱하는 로봇이라는 아이디어에 굉장한 호기심을 느꼈다.

숀 레비 감독은 ‘리얼 스틸은 머릿속에 있던 영화를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 며 리얼 스틸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지금껏 보지 못했던 환상적인 로봇들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실감 나는 로봇 파이터의 액션 장면들은 숀 레비 감독만의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완벽하게 스크린에 옮겨져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다.

드림웍스 스튜디오의 CEO 스테이시 슈나이더는 ‘숀 레비는 리얼 스틸을 통해 이전 작품을 능가하는 대단한 작품을 보여주었다’ 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배가 시킨다.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엑스맨의 히어로 휴 잭맨이 리얼 스틸에서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실패한 전직 복서 출신 로봇 프로모터 ‘찰리 켄튼’으로 돌아왔다. 얼굴을 뒤덮었던 수염 대신 짧은 헤어스타일에, 금속의 갈고리로 상대를 위협하던 손에는 로봇을 조종하는 컨트롤러가 들려 있다.

휴 잭맨은 리얼 스틸에서 우연히 발견한 고철 로봇 ‘아톰’을 최고의 파이터로 키워내기 위해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거는 ‘찰리’ 역을 통해 휴 잭맨만이 보여줄 수 있는 리얼한 액션,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물론 지금까지 본 적 없었던 따뜻한 부성애와 감동 드라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휴 잭맨의 아들 ‘맥스’역은 수천 명의 아이들이 응모한 국제적 규모의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다코다 고요가 맡았다. 캐스팅 관계자들에 의하면 다코다 고요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배우다.

여러 경쟁자들을 제치고 ‘맥스’역을 따 낸 만큼 다코다 고요는 나이에 맞지 않는 성숙한 연기로 휴 잭맨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휴 잭맨의 연인으로 등장, 로봇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베일리’역에는 세계적으로 히트한 미국 드라마 로스트의 히로인 에반젤린 릴리가 맡았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성된 로봇이 등장하는 여느 영화와 달리 리얼 스틸에 등장하는 로봇들은 100% 허구가 아니다. 현실성 있는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 영화 속에 등장하는 로봇들을 실물 크기로 제작한 것. 로봇 디자인은 ‘레가시 이펙트’사의 재능 있는 장인들이 맡아 다양하고 매혹적인 로봇 파이터를 창조해냈다.

모히칸 헤어스타일을 한 로봇부터, 온 몸에 한자가 쓰여진 로봇, 두 개의 머리를 가진 로봇까지, 리얼 스틸에 등장하는 로봇은 사람처럼 각기 다른 개성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인체의 모양을 기본으로 제작된 약 2m~ 2m 60cm에 이르는 각각의 로봇들은 사람처럼 두 개의 팔과 다리, 그리고 몸통을 가지고 있으며 캐릭터에 맞게 내는 소리도 다양하다.

링 위에 올라선 로봇 파이터들의 경기가 시작되고, 강력한 펀치가 오고 갈 때마다 각 로봇들의 골격과 재질의 구조, 체구 등에 따라 각양 각색의 굉음이 울려 퍼진다.

싸울 때뿐 아니라 작동 버튼을 누를 때에도 각각의 로봇들은 엔진 소리, 컴퓨터 소리 등 저마다 다른 특징의 동작음을 낸다. 특히 실물 크기의 로봇 제작은 배우들의 연기에 많은 도움을 줬다. 허공에 대해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눈 앞에 진짜 로봇을 보고 연기할 수 있어 로봇과 감정을 주고 받는 것이 훨씬 수월했기 때문이다.

휴 잭맨은 “기계들이 생명을 얻는 순간, 감정적으로 이입될 때가 있다. 어느 순간 마치 그들과 진짜로 대화를 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라며 촬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로봇들은 컴퓨터 그래픽이 더해지면서 화면 속에서 실감나는 격투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리얼 스틸에는 특별한 인물이 한 명 더 숨어있다. 바로 역사상 가장 훌륭한 복서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슈가 레이 레너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슈거 레이 제너드는 현역 시절 완벽한 테크닉으로 복서로써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춘 천재 복서로 불리며 최고의 기량을 펼친 선수였다.

네이버영화 제공
네이버영화 제공

영화상에 직접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복싱 장면과 휴 잭맨의 액션 연기에 특별 자문을 맡은 슈가 레이 레너드는 모션 캡쳐를 위해 직접 복싱 경기를 시연한 것은 물론 휴 잭맨에게 링 위에서 어떤 자세와 동작을 취할지 등에 관해 조언을 도맡았다.

처음 숀 레비 감독이 슈가 레이 레너드 선수를 자문으로 제안했을 때 휴 잭맨은 “좋죠! 당연히 최고와 함께 작업해야죠”라고 말했다고. 자타공인 최고의 복서였던 슈가 레이 레너드의 시연과 특별 자문으로 탄생한 완성도 높은 리얼 스틸의 경기 장면은 관객들을 단 번에 사로잡을 것이다.

리얼 스틸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로봇 파이터들의 치열한 세계를 그려낸 영화로 촬영 기법에 있어서도 새로운 방식이 도입됐다. 일명 ‘Simul-Cam B’ 기법이라 불리는 촬영 방식으로, 모션 캡쳐 기술과 실제 크기로 제작된 실물 로봇을 함께 사용해 더욱 사실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 낸 것.

빈 공간을 먼저 촬영 한 뒤 애니메이터들이 작업을 통해 화면에 로봇을 채우는 방식이 아닌, 모션 캡쳐 방식을 통해 실제 복싱 선수인 슈거 레이 레너드의 경기 장면을 담아내고, 디지털로 저장한 후 실제로 빈 링 위에 모션 캡쳐한 데이터를 모니터 위에 나열해 실시간으로 경기 장면을 연출한 것.

리얼 스틸의 ‘Simul-Cam B’ 기법은 기존의 방식에 비해 실물과 모션 캡쳐를 함께 사용 했기에 관객들은 더욱 생동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리얼스틸’ 2011년에 개봉해 누적관객수 3,579,666 명 (2019.03.3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 기자·평론가 평점 6.50, 네티즌 평점 9.06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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