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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승리, 성접대 의혹 일부 사실로 확인…‘구속 영장 신청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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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은 성접대 정황이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주 동안 성접대 의혹과 관련, 관계자 여러 명을 불러 조사했다. 그중에는 여성 4∼5명이 있고 성접대 관련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도 일부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성접대 의혹을 일부 사실로 확인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앞서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한 클럽 ‘버닝썬’에서는 여성들에게 이른바 ‘물뽕’을 먹여 성폭행했다는 의혹과 마약 유통 로비 장소로 이용됐다는 의혹을 샀다. 투자자에게 성 접대까지 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승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승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난 2월 SBS funE는 2015년 승리가 유리홀딩스 대표, 직원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대화 내용에는 승리가 직원에게 외국인 투자자 일행을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포함돼 그는 성접대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승리는 지난 14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성접대 혐의에 대해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받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어 지난 19일 승리는 시사저널에 본인의 카카오톡을 캡처한 사진을 보내며 성접대 혐의를 부인했다. 시사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성매매 알선, 해외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톡 대화를 주고받은 김 대표에 대해 “그냥 사기꾼”이라고 주장했다.

승리 측 손 변호사는 “김 대표는 승리에게 ‘니켈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 왕을 만나러 간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아내나 여자친구인 것처럼 동행할 미모의 여성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실제로 김 대표는 여자 없이 승리와 둘이서만 인도네시아에 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장과는 다르게 성접대 사실이 일부 사실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승리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와 별개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아울러 경찰은 2015년 성탄절 무렵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승리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에 대해 “단건으로는 확인하기 어렵다. “(다른 범죄사실을) 종합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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