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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리뷰] 영화 ‘심야식당‘ 마음과 허기를 달래줄 음식온다…영업 시간은 자정부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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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채희지 기자) “이 시간에 손님이 오냐고? 제법 많아”

영화 심야식당의 원작은 일본 아마존 기준 평점 만점, 일본에서만 누적판매 240만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만화 심야식당이다. 2007년 일본 만화 잡지 '빅코믹 오리지널'에 첫 발간되어 약 9년 동안 사랑 받고 있는 이 작품의 작가 아베 야로는 불혹에 만화계로 입문했다.

광고제작자였던 그는 자신의 장점을 십분 살린 간결한 그림체와 일본인의 향수를 자극하는 서정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사로 잡았다.

심야식당은 과거를 알 수 없는 주인 마스터' 운영하는 작은 술집을 배경으로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만 운영하는 이곳은 일명 '심야식당'으로 불리며 일을 마친 샐러리맨, 스트리퍼, 깡패, 게이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주인공들이 등장, 만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아베 야로 작가는 “심야식당에 나오는 사람들은 보통 만화에서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오히려 주인공이 아닌 삶을 살아가기에 더욱 특별하다” 라며 작품의 가치를 설명했다.

각각의 이야기마다 '마스터'가 만든 음식을 중심으로 꿈과 사랑의 기쁨과 좌절을 맛볼 수 있는 원작의 매력은 모든 연령층을 매료시키며 다양한 문화로 표현되고 있다.

네이버영화 제공
네이버영화 제공

1인 가구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대한민국에 부는 2015년 트렌드는 바로 ‘요리’다. 대한민국의 요리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먹방 열풍, 셰프테이너의 등장, 요리 프로그램의 인기 등 방송업계에 등장한 ‘음식’이라는 코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만화 심야식당이 있었다.

지난 2007년에 첫 등장한 만화는 처음에는 구전으로 인기를 끌다,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만화는 9년 가까운 세월 동안 독자층을 쌓아가며, 대한민국에 ‘심야식당’이라는 하나의 문화를 심었다. 이제 홍대 앞, 가로수길, 경리단길 등 핫 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는 곳 어디서나 ‘심야식당’ 컨셉을 차용한 식당들을 만나볼 수 있다.

창업자들이 ‘심야식당’이라는 컨셉을 활용하는 데에는 원작 만화의 매력이 가장 크다. “술과 음식이 함께하는 공간에서 각자 위로를 받는다” 라는 스토리의 큰 맥락이 식당을 운영해 나가는 사장님들에게 큰 모티브로 작용 하는 것. 멋 부리지 않아도 정다운 맛이 제공되고 실재하는 ‘심야식당’을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찾고 있다.

이곳들은 독특한 컨셉으로 심야 시간대 고객들을 유치하며 프랜차이즈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처럼 원작 심야식당은 나만의 진짜 '심야식당'과 '마스터'를 바라는 분위기를 양산했고, 한 잔의 술로, 한 입의 음식으로 위로 받고자 하는 지친 도시인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자신만의 '심야식당'으로 몰려 들고 있다.

창업자들이 ‘심야식당’이라는 컨셉을 활용하는 데에는 원작 만화의 매력이 가장 크다. “술과 음식이 함께하는 공간에서 각자 위로를 받는다” 라는 스토리의 큰 맥락이 식당을 운영해 나가는 사장님들에게 큰 모티브로 작용 하는 것. 멋 부리지 않아도 정다운 맛이 제공되고 실재하는 ‘심야식당’을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찾고 있다.

이곳들은 독특한 컨셉으로 심야 시간대 고객들을 유치하며 프랜차이즈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처럼 원작 심야식당은 나만의 진짜 '심야식당'과 '마스터'를 바라는 분위기를 양산했고, 한 잔의 술로, 한 입의 음식으로 위로 받고자 하는 지친 도시인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자신만의 '심야식당'으로 몰려 들고 있다. 음식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로 향해 있는 지금, 영화 심야식당의 개봉 소식은 국내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낳으며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시즌 3로 종영된 드라마에는 '양배추 말이', '고양이밥', '오차즈케', '가츠동', '조개술찜' 등 수십 가지의 음식이 등장했다. 영화 심야식당은 '나폴리탄', '마밥', '카레'를 소재로 한 세 가지 플롯을 구성한다.

본래 '마스터'가 운영하는 '심야식당'의 메뉴는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 맥주, 사케, 소주뿐이지만 '마스터'는 찾아온 손님이 원하는 음식이면 가능한 한 만들어 준다. 이번 영화에서는 각각의 음식이 사랑, 향수, 감사의 감정을 전하는 매개체로 사용된다.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에 두 번이나 실패한 '다마코'와 순수한 청년 '하지메'의 사랑은 '나폴리탄'이, 힘든 도시 생활을 살아가는 '미치루'에게는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준 '마밥'이 그리고 ‘카레’는 포기하고 싶은 인생을 구원해준 사람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영화 심야식당은 인간이 느끼는 가장 큰 가치를 음식과 함께 설명한다. 영화는 더 나아가 음식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실현시켰다.

‘심야식당’은 2015년에 개봉해 누적관객수 132,536 명 (2019.03.3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 관람객 평점 8.33, 기자·평론가 평점 6.03, 네티즌 평점 8.16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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