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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만우절 이용식MC ‘폭소’…류지원-김진구-김형규-함익병-이인식-허양임, “탈모 피부과 의사, 김윤아 남편, 고지용 아내” 건강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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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재원 아나운서 대신 개그맨 이용식이 이정민 아나운서 옆자리에 서서 오프닝을 열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정민 아나운서는 “4월을 맞아 프로그램 개편을 했다. 지금부터는 이용식 씨가 아침마당 mc를 하게 됐다. 예전보다 푸근하고 저도 더 날씬해보고 좋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래 이용식 자리던 고정 패널 자리엔 치과의사 김형규가 자리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김형규 자리에 있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방청객 어머니들한테 실망했다. mc가 바뀌었는데 아쉬워하지도 않으시고 저렇게 해맑게 좋아하시다니요”라고 말했다.

이정민, 김재원 아나운서는 “만우절이라서 유쾌하게 시작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4월 1일부터 변하는게 있다. 오늘부터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봉투의 사용이 금지된다고 합니다.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미래를 위해서 장바구니를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는 ‘9988 내 인생, 건강 골든타임을 잡아라’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류지원 산부인과 전문의, 김진구 정형외과 전문의, 김형규 치과의사,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 이인식 안과 전문의, 허양임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출연했다.

류지원 전문의는 “제가 거짓말을 하는 순간이 딱 한 순간 있다. 바로 분만실이다. 아이가 금방 나올 것 같지만 30분~1시간 걸린다. 이제 아기 머리가 보이니까 3번만 힘주고 아기 낳읍시다 라고 말한다. 갔다가 또 와서 정말 3번만 힘주면 나온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민 아나운서는 나도 그 말을 믿었다. 저도 아이 낳을 때 똑같은 말을 들었다. 그러면 안되는데 정말 너무들 하신다 고 말했다.

김진구 전문의는 “무릎에 주사를 놓는 경우가 많은데 안 아프다고 말씀하시는 선생님들이 많다. 그래서 이젠 충격요법을 바꿔봤다. 너무 아파서 주사 맞다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하면 깜짝 놀라시는데 그럼 이미 주사시술을 끝나있다”고 말했다.

김형규 치과 전문의는 “아프면 손을 들으라고 하는데 손을 들든말든 계속 할거고, 금방 끝난다는 말도 사실 금방 안 끝나고 계속 할거란 뜻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익병 “피부과는 생명과는 상관 없는 과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는데 탈모는 좀 충격을 받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인식 전문의는 “환자분들도 병원에서 거짓말을 하신다. 심지어는 수술 전날에 술 드시고 오는 분들도 있다. 눈을 봐도 술 드신걸 알순없지만 눈을 살펴보고 술 드셨네요 하면 술 드셨다고 인정 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식은 “전 의사선생님 앞에 서면 거짓말을 아닌데 횡설수설하게 된다. 이상하게 말을 얼버무리게 된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허양임 전문의는 “환자분들이 혼자 오시면 솔직하신데 가족분들과 함께 오면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김형규는 만우절과 관련된 일화를 밝혔다.

김형규 “2003년도에 제가 앨범을 냈다. 치과의사 면허를 따고 킹조라는 3인조 랩그룹을 내서 앨범을 냈다. 주위에 그룹을 알리고 앨범도 사달라고 홍보도 했는데 아무도 믿질 않았다. 그날이 2003년 4월 1일 만우절이었기 때문이다. 전설의 레전드로 쫄딱 망했다”고 말했다.

6명의 전문의들은 건강 골든타임과 건강 비법에 대해 알려줬다.

류지원 산분인과 전문의와 김진구 정형외과 전문의는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 치료가 골다공증 치료에 중요하다”며 “폐경기 여성이 오랫동안 호르몬 치료를 하지 않으면 노인이 되었을 때 어처구니 없는 골절이 발생하기도 한다. 재채기를 할 때, 화장실에서 힘을 줄 때 압박골절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는 “탈모 느끼는 순간 이미 늦었다”며 “빨리 알면 너무나 쉽게 치료할 수 있는데 이 상황을 받아들이려고 하질 않는다. 스트레스 때문에 잠시 생기겠지 하며 5년~10년 지나고 나면 되돌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대머리다. 20년째 약을 먹고 있다”며 본인도 탈모 치료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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