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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집사부일체’ 사부 강형욱, 경찰견 레오와 결별 이유? “과거 훈련사 한 달 월급 4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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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집사부일체’ 강형욱이 경찰견 레오와 결별한 이유를 고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63회에는 강형욱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강형욱은 자신의 방에 친구가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 친구는 다름 아닌 개(멍멍이)였던 것.

강형욱은 “내일 만나러 가는 친구가 레오다. 셰퍼드다. 저랑 같이 아기 때부터 훈련도 하고 대회도 나갔다”고 소개했다.

셰퍼드는 영리하고 책임감이 강해 경찰견, 군견으로 많이 발탁되는 종이다.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레오에 대해 강형욱은 “저한테는 아픈 부분이라 잊어버리고 싶었던 친구다”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과거를 회상하며 “훈련사가 정말 가난하다. 저도 훈련사 시작하고 첫해는 월 5만 원씩 받고 1년 될 때마다 10만 원씩 올라서 군대 가기 전에 40만 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랬던 때에 작은 데로 이사했다. 너무 어려울 때라 계획대로 소비를 해야 됐다”며 “내 살붙이 하나를 떼어내야 돼서 레오를 떼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친구는 너무 크기도 했고 그 당시 제 여력도 없어서 그 친구를 만나게 해주셨던 소장님께 다시 돌려보냈다. 그때 레오가 두살 반에서 세 살 정도 됐을 때였다”고 회상했다.

강형욱은 “그쪽에 (레오를) 두고 오는데 우리 아내가 펑펑 울었다. 저는 그 당시에는 울지 않았지만 엄청나게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이후 강형욱은 부산에서 꿈에 그리던 레오와 재회했다. 레오를 본 강형욱은 아련한 표정으로 한참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레오는 강형욱을 금세 찾았다. 12살이 된 노견 레오를 본 강형욱은 “많이 늙었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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