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고(故) 장국영의 16주기를 맞아 그의 마지막 연인으로 유명한 당학덕이 과거 장국영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당학덕은 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의 많은 즐거운 기억들 너와 함께 쫓아 간다해도 괜찮을텐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당학덕은 장국영과 함께 야외 식당서 카메라를 응시하며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여전히 미소짓고 있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보고 싶어요ㅠㅠ”, “사랑합니다”, “편히 주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당학덕이 적은 해당 문구는 오우삼 감독이 연출하고 장국영이 출연한 1991년 영화 ‘종횡사해’의 주제곡 ‘풍계속취’ 속 가사다. 이 노래 역시 장국영이 부른 곡이다.
1956년 9월 12일 홍콩서 태어난 장국영은 1980~1990년대의 홍콩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겸 가수다.
그는 ‘열화청춘’, ‘영웅본색’, ‘천녀유혼’, ‘패왕별희’ 등의 작품서 열연한 바 있다.
장국영은 2002년 영화 ‘이도공간’을 촬영한 후 2003년 4월 1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생을 마감했다.
당시 이 날이 만우절이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그의 죽음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사망이 사실로 알려지자, 홍콩서는 6명의 팬이 투신하는 등 베르테르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장국영의 사인은 투신으로 인한 사망으로 알려져있으나, 그의 죽음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많은 편이다.
그의 유서는 2019년이 된 현재까지도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고, 그가 떨어진 상황에서도 큰 소리가 나지 않아 당시 호텔의 현관 도어맨은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故 장국영은 당학덕에게 엄청난 금액의 유산을 물려준 것으로 알려져있다. 떄문에 그가 장국영을 살해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그는 아직도 장국영과 함께 살던 집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