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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거리의 만찬’, 윤지오 씨의 등장에 ‘방家 방家’라는 자막이 나온 이유…‘故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9.04.0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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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지난 3월 29일 KBS1 ‘거리의 만찬’ 19회에는 장자연 리스트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유일한 증언자 윤지오 씨가 등장했다.
 
故장자연 사건. 10년 전, 당시 신인배우였던 故장자연 씨가 남긴 문서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성접대 의혹’이라는 이름으로 검경의 대대적인 수사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최근 국민청원에 힘입어 재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드러난 진실은 거의 없다. ‘故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 윤지오 씨를 만나 ‘10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KBS1 ‘거리의 만찬’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눈을 끈 것은 바로 자막. 해당 방송에서는 윤지오 씨가 등장할 때 ‘방家 방家’라는 자막을 넣었다. 그냥 반가움을 표현했다고 하기에는 다소 의미심장한 단어.
 
해석은 사람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 장자연 리스트 이슈를 재조명 중인 윤지오 씨가 등장한 회차이기에 저 자막의 ‘방家’은 조선일보 방씨 일가를 떠올리게 만든다. 자막에 사용된 ‘家’ 자체가 집 ‘가’이다.

KBS1 ‘거리의 만찬’ 방송 캡처

 
최근 TV조선은 방정오(41) 전 TV조선 대표가 장자연(1980~2009)과 통화했다는 KBS ‘뉴스9’의 보도를 부인한 바 있다.
 
KBS는 3월 21일 밤 ‘뉴스9’에서 “대검 진상조사단이 장(자연)씨가 연예계는 물론, 조선일보를 포함한 언론계, 그리고 금융계와 재벌 일가에까지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보고 있다”며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와 장씨와의 통화 내역이 있었고, 이 통화 내역을 삭제하기 위해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넣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TV조선은 “방정오 전 대표는 장씨와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다.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난 3월 25일 반박했다.
 
아울러 “방 전 대표는 허위보도를 한 KBS와 해당기자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신청하고 동시에 법적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석하기에 따라선 이런 방정오 전 대표 등을 에둘러(혹은 대놓고) 비판한 것이라 받아들일 수 있다. 사실 황금 시간대인 금요일 저녁 오후 10시에 하는 방송인 ‘거리의 만찬’에 윤지오 씨를 출연시켰다는 것만으로도 KBS의 의지는 분명하다고 할 것이다.
 
장자연 리스트 문제로 조선일보와 방씨 일가를 저격 중인 KBS. 그리고 이에 반박하는 조선일보. 이 대결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래는 오늘 진행 예정인 윤지오 씨의 ‘13번째 증언’ 북 토크콘서트 안내문. 출처는 윤지오 씨 인스타그램이다.

윤지오 인스타그램

 
안녕하세요. 윤지오입니다.
우선 한달도 안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 있게된건
모두 여러분 덕분이에요.

책을 써내려가고
책을 세상에 내놓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아픔과 고통
절망의 시간들 속에서
또 책을 출판하기까지
변호사분들이 법률상 저촉되지 않도록 점검해주시고 여러과정과 많은 난관에 부딪히며
공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것은
세상에 묻혀지고 덮혀진 진실이었고
전해져야 할 메시지라 판단되었기 때문이에요.

애초부터 책을 팔아 돈을 벌 목적이 아닌 제가 할 수 있는것이
많은 분들이 알아야할 권리라 생각하였고 
책을 써내려가던 때에는 익명으로 하려했었어요.
하지만 제가 세상에 나와
제 이름 석자를 걸고 위험을 감수해야하겠지만
그래야 책이 진실의 힘이 좀 더 발휘되고 허구성이나 소설이아닌
사실만을 기록한 에세이북으로
인정 받을 수 있기에
많은 고민과 10차례가 넘는 수정작업 끝에 완성할 수 있게되었어요.

제가 받는 인세는 일전에 말했듯
10퍼센트도 되지 않아요.
아직 결제도 받지 못했고요. '4.16기억 저장소'와
'마리몬드' 후원금은 사비로 전달해 드렸고요.

인세비를 받을 시기에 저는 이미 한국에 없기에 직접 전달해 드리고싶어 사비로 소정의 금액을 전달하였고 굿즈를 구입하여
책 증정 사인회에도 전달해 드린바있습니다.

이번 '북 토크 콘서트'는
인간 윤지오에대해서 대화하듯 이어지는 밝은 분위기가 될거에요.

또 음식물이나 음료 선물을 안된다고 말씀드렸는데
받아도 저희가 경호수치상 폐기될 수 밖에 없어요.
가지고 오신다하더라고 이번에는 애초에
받지 못하니 가지고 오시지 마시길 부탁드릴게요.

처음이자 마지막 '북 토크 콘서트'가 되지 않을까싶어요.
저도 이제 캐나다로 돌아가서 일상에 복귀해야하고요.
대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제대로 마무리하고 갈게요.

사람이 마지막으로 어떠한 사람을 기억할때에는 그 사람의 표정을 기억 한다고해요. 
그래서 웃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웃으면서 떠나고 싶어요.
여러분 기억속에서만은 행복하고 밝은 살고자하는 희망과 의지가 가득한 
윤지오로 기억되고싶습니다. .
.

.
#베스트셀러 #작가 #윤지오 #13번째증언 #북토크콘서트
#초대가수 #뮤지션 #d'avant #윤성 #with_you #나는_흰색을_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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