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모두의 주방’ 데이비드 맥기니스-진지희-신성우, 비법 레시피 ‘까르보제육볶음, 칠리소스, 대하밥’ 대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최정호 기자) 신성우, 진지희,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출연해 대하밥, 까르보제육볶음, 비법 칠리소스 등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Olive ‘모두의 주방’에서는 게스트로 신성우, 진지희,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출연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위스콘신 스타일로 소시지를 맥주에 삶은 요리를 준비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아버지의 비법 양념까지 직접 만들어 핫도그를 만들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미국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계 미국인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그는 한국말이 아직 조금은 서투르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미국에서 데뷔를 했지만 ‘아이리스’, ‘태양의 후예’, ‘미스터 선샤인’ 등으로 한국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현재 OCN 드라마 ‘킬잇’에 출연 중이다.

Olive ‘모두의 주방’ 방송 캡쳐
Olive ‘모두의 주방’ 방송 캡쳐

신성우는 대하밥을 준비했다. 생소한 조합이지만 그의 고향인 서산에서는 해산물이 흔해 어른들이 자주 만들어 주던 음식이라고 한다. 대하밥에 어리굴젓을 얹어 먹으면 궁합이 좋다고 한다. 진지희는 돼지목살과 불닭볶음면 소스를 준비했다. 까르보제육볶음으로 인생 첫 요리에 도전하는 것이다. 불닭볶으면 소스를 처음 본 데이비드는 호기심을 참지 못해 맛을 봤다가 매운 맛을 봤다.

이태곤의 도다리 선물이 전달됐다. 이태곤은 낚시하다 좋은 재료를 낚게 되면 보내준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선물을 보낸 것이다. 이에 강호동은 광어와 도다리를 구별하는 팁을 공개했다. 생선 얼굴을 나와 마주보게 놓았을 때, 눈이 왼쪽에 있으면 광어,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 ‘좌광우도’다. 또 대하의 내장을 쉽게 제거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대하 등의 두번째, 세번째 마디 사이에 이쑤시개를 찔러 넣으면 내장을 빼내기 쉽다. 내장을 제거하지 않으면 쓴 맛이 나니 웬만하면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강호동은 신성우와, 황광희는 진지희와, 이청아는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짝을 이뤄 요리를 시작했다. ‘같이 요리 하는 재미’를 느끼며 완성한 요리들로 한상을 가득 채웠다.

Olive ‘모두의 주방’ 방송 캡쳐
Olive ‘모두의 주방’ 방송 캡쳐

‘모두의 주방’은 각자 초대된 게스트들이 강호동, 황광희, 이청아 세 MC와 초면에 요리, 초면에 식사, 초면에 토크를 하며 펼쳐지는 예측불허 소셜 다이닝을 주제로 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의 레시피가 공개되고 알아두면 좋은 요리 상식들도 소개된다. 요리를 만드는 쿡방이자 만든 요리를 다같이 먹는 먹방이면서, 거기다 토크쇼까지 가미된 프로그램이다.

‘모두의 주방’은 요리도 하고, 먹기도 하고, 토크노 하느라 아직은 버거운 모습이다. 어수선하고 산만한데다가 어색하기까지 하다. 이들이 연출하고자 하는 소박하면서 아기자기한 소셜 다이닝의 분위기에 강호동이 과연 적절한 캐스팅일까. 강호동은 ‘아는 형님’으로 제 3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제작진의 욕심으로 ‘모두의 주방’에서의 강호동은 그 매력이 반감된다.

차분하면서도 유머도 갖춘 이청아는 게스트를 편하게 해주고, 황광희는 오랜 요리 프로그램 진행 경험으로 쌓은 요리실력을 드러내며 주방을 이끈다. 이에 더불어 광희는 오프닝에서는 쾌활한 웃음소리로 분위기를 돋우고, 방송 후반부에서는 세밀한 맛 평가를 첨가한다. 반면 강호동의 역할이 미비하다. 요리도 하고, 테이블 세팅도 하고, 중간중간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야 하고, 음식도 먹어야 하는 이 바쁜 프로그램에서 강호동이 토크를 이끌만큼 토크의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끌벅적,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의 토크쇼도 아니고 6명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식사하는 도중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토크가 이어지는 프로그램 구성상 굳이 왜 강호동일까, 하는 의구심이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가 없다. 강호동은 캐스팅을 위한 도구로만 쓰기엔 아까운 인물이다. 

쿡방도 하고 싶고, 먹방도 하고 싶고, 토크쇼도 하고 싶은 ‘모두의 주방’은 스타 MC도 있었으면 좋겠고, 젊은 감각을 가진 20~30대 MC도 있었으면 좋겠고, 예쁜 배우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참 꿈 많은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그런건 열다섯살 정도 먹은 애들에게나 ‘꿈 많다’고 표현하는 것이지, 이건 그냥 욕심이 지나친 거다. 

사람이 어떻게 하고 싶은걸 다 할 수 있나. 중용의 힘이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Olive ‘모두의 주방’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