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4월 발행하는 안산사랑상품권 명칭을 ‘다온’으로 확정한 경기도 안산시는 다음 달 1일 발행하는 지역화폐 ‘다온’ 홍보와 가맹점 확보를 위해 통장,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공직자 등이 모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앞서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8~15일 안산사랑상품권 명칭 공모로 700건을 접수했으며, 두 차례 심사를 거쳐 24건을 추렸다.
추린 명칭을 시청 홈페이지와 공무원 내부망에 게시해 선호도 조사를 했으며, 지난달 26일 명칭선정과 가맹점 모집기준 마련을 위한 자문회의에서 '다온'을 최종 선정했다.
다온을 알리기 위해 나선 통장은 모두 1146명으로, 이들은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다온 홍보뿐만 아니라 가맹점 모집도 한다.
안산시 자원봉사자 10만명도 가맹점 모집 홍보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산 인구가 70만명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3인 가구 기준으로 2가구당 1명이 다온 홍보대사인 셈이다.
체납실태 조사원으로 꾸려진 ‘다온 서포터즈’ 110명도 지역 화폐와 가맹점 확보 홍보를 하고 있다.
시 공무원원도 1명당 3개 이상 가맹점 모집을 목표로 홍보 중이다.
시는 교육청 협조로 유치원, 초·중·고교 등 각급 학교에 가정통신문을 보내 아이들과 부모에게도 다온을 알리고 있다.
시는 다음 달부터 지역화폐 지류식 40억원, 카드식 16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의 다온을 발행한다.
다온은 한자로 많을 다(多), 따뜻할 온(溫)의 합성어로, 많은 사람이 따뜻하게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순우리말 중 ‘애틋한 사랑’의 뜻을 가진 ‘다솜’이란 단어가 ‘다온’으로 변형돼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