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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하차 박나래, 마카오에서 호구 허경환을 찼다? 썸 타는 골목 ‘연애항’서 김종민 선택…‘짠내 전용 로맨스’ 이제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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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짠내투어’에서 낭만이 있는 홍콩과 마카오를 찾았다.

30일 tvN ‘짠내투어’에서는 홍콩·마카오 네 번째 편이 방송됐다.

tvN ‘짠내투어’ 방송 캡처
tvN ‘짠내투어’ 방송 캡처

이번 여행은 홍콩·마카오를 무대로 ‘땡큐 특집’으로 진행됐다. 김종민, ‘허님문’ 허경환&문세윤, 박나래가 설계자로 나섰고, 각각 고마운 사람인 신지, 박명수, 정준영(촬영 뒤 성관계 불법촬영 파문으로 통편집·하차)을 위한 맞춤형 여정을 준비했다.

설계자 박나래는 마카오에서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를 이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성 바울 성당’으로 일행을 안내했다. 성 바울 성당은 1580년 선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건축해 세 번의 화재를 겪으며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곳이다.

마카오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지하에는 박물관이 운영 중이어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성 바울 성당은 구석구석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1단에는 천지창조를 뜻하는 해와 달과 별 조각이, 2단에는 소년 예수상과 예수 관련 도구들이, 3단에는 성모마리아와 예수회 핵심 세계관이, 4단에는 예수회 4대 성인이 표현돼 있다.

성 바울 성당의 인근에는 ‘연애항’이라는 곳이 또 다른 명소다. 같이 걸으면 썸을 타고 연인이 되는 속설이 있는 골목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화려한 색감의 건물 덕분에 사진 스폿으로 인기가 많다.

연애항을 지나기 전에 박나래가 커플게임을 제안을 했다. 마음에 드는 팔짱을 끼고 내려가는 방식이다. 신지는 단호히 “혼자 가겠다”고 선언하고, 유부남인 박명수와 문세윤은 먼저 길을 지났다. 그러자 박나래가 허경환과 김종민 중 하나를 선택하는 상황이 됐다.

‘들이대기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박나래는 ‘짠내투어’ 안에서 허경환에게 끊임없이 구애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이에 철벽을 치던 허경환은 언제부턴가 이따금 맞장구를 치면서 갑자기 로맨스 분위기를 만들며 예능감을 발휘해 왔다.

하지만 박나래는 김종민을 선택하며 “오빠, 미안”이라고 사과했다. 허경환은 이에 참담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호구의 연애’에 출연 중인 ‘호구’(호감구혼자) 허경환은 추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디 가서 이런 대접 받는 사람이 아닌데”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박나래는 이번 회차가 짠내투어 마지막 촬영분이다. 그동안 ‘짠내투어 전용 로맨스’로써 간헐적으로 이어지던 ‘박나래♥허경환’의 이야기는 어떤 성과도 없이 마침표를 찍으며 이제는 안녕을 고하게 됐다.

tvN ‘짠내투어’ 방송 캡처
tvN ‘짠내투어’ 방송 캡처
tvN ‘짠내투어’ 방송 캡처
tvN ‘짠내투어’ 방송 캡처
tvN ‘짠내투어’ 방송 캡처
tvN ‘짠내투어’ 방송 캡처

tvN ‘가성비甲’ 여행정보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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