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30일 KBS2 ‘대화의 희열2’에서는 전날 방송에 이어 천재 뮤지션 배철수를 초대했다.
배철수는 70년대를 풍미했던 팝 스타 톰 존스를 최고의 가수로 평가했다.
허스키한 음색과 풍성한 성량을 지닌 1970~80년대 영국의 스탠더드 팝 거장인 톰 존스는 영국이 배출한 가수 중 가창력으로는 역대 TOP 5로 꼽힌다.
톰 존스는 영국 최대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를 몰랐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지만 그의 노래가 시작되자 단체로 경악했다.
젊은이들은 모두 이렇게 노래 잘하는 가수가 있었는지 놀랐던 것이다.
톰 존스가 통하자 옛날 가수인 돌리 파튼도 출연했다. 돌리 파튼은 미국의 컨트리 스타로 1946년생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배우였다.
지금으로 따지면 이미자나 패티김이 록 페스티벌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셈이다. 최근에는 최백호가 아이돌 가수들 사이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배철수는 최근 브랜디 칼라일 노래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브랜디 칼라일은 미국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2005년 데뷔했다.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됐다.
배철수는 네 소절만 들으면 빠져들게 되어 있다며 ‘The Joke’를 들려줬다.
노래가 재생되자 멤버들은 전율에 빠졌다. 특히 후반부가 흐르자 유희열이 크게 감동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도 이 노래를 재생하자 청취자들이 열광했다.
배철수는 신뢰의 아이콘으로도 꼽힌다.
김지운 감독은 배철수가 좋은 곡이라고 한마디만 해도 우리는 우리가 듣는 곡에 대한 음악적 감성의 정당성을 보증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KBS2 ‘대화의 희열2’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