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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배철수, “프레디 머큐리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 요소는…”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3.3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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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30일 KBS2 ‘대화의 희열2’에서는 전날 방송에 이어 천재 뮤지션 배철수를 초대했다.

배철수는 그래미 시상식 중계와 라이브 에이드를 진행한 탓에 젊은이들로부터 의문의 인물로 지목되기도 했다.

배철수는 프로 뮤지션으로 록스타이기도 했다. 젊은이들에게는 그저 콘서트7080 진행자로만 보였던 모양이다.

배철수가 전설적 밴드 송골매를 결성했던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록을 퇴폐적인 음악으로 오판한 정부 때문이었다.

당시 대중 가수들이 줄줄이 구속되면서 대학가요제가 부상했고 배철수가 그 시절을 타고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된 것이다.

배철수는 이날 방송에서 30년 가까이 기타를 안 쳤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음악에서 멀어진 이유는 스스로 냉철한 평가가 있었다. 듣는 귀는 점점 높아지는데 나의 음악은 보잘것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1980년대 후반 완전히 깨달은 배철수는 가진 능력보다 밑에 있는 게 더 편했다. 더 높이 평가받으면 삶이 피곤했다.

그렇게 1990년 3월 19일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시작했다.

생각도 못 했던 라디오 DJ. 배철수는 기타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너무 재밌었다.

라디오에 올인하기로 한 배철수는 올해로 30년 차를 돌입했다.

배철수는 칸트 못지않은 정확한 일과 탓에 배칸트로도 불린다고 한다. 스페셜로 다른 연예인들이 대신해주고 휴가를 간 적은 있으나 지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배철수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할 때 흥행을 기대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음악 영화들이 흥행이 된 게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수입사도 20만 명 정도를 기대했다.

그러나 보헤미안 랩소디는 큰 열풍을 일으켰다.

배철수는 프레디 머큐리의 음악이 동양적이라고 평가했다. 프레디 머큐리는 탄자니아의 잔지바르 출생으로 인도 몸바이에서 유년기를 보내 영국에 정착했다.

문화적인 배경이 애초 동양적이었다는 것이다.

미국 록 밴드나 영국 록 밴드는 블루스의 영향을 받았으나 프레디 머큐리의 음악은 블루스 문법을 따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배철수는 Love of my Life와 We are the Champion이 약간 가요 같이 들린다며 흥행 요소로 뽑았다.

KBS2 ‘대화의 희열2’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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