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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故장자연 청원 70만명…윤지오 "장자연 소속사 배우 3명과 진상규명하던 2명도 스스로 목숨 끊어" 폭로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3.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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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故장자연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12일 시작된 '故장자연씨의 수사 기간 연장 및 재수사를 청원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70만명을 돌파했다.

이 청원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답변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의 현 지도부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책임져야 할 일이라는 점을 명심"할 것을 검경에 지시했다.

이어 "공소시효가 끝난 일은 그대로 사실 여부를 가리고, 공소시효가 남은 범죄 행위가 있다면 반드시 엄정한 사법 처리"를 지시했다.

故장자연 사건 외에도 최근 이슈가 된 버닝썬 클럽의 사건에 대해서도 "연예인 등 일부 새로운 특권층의 마약류 사용과 성폭력 등이 포함된 불법적인 영업과 범죄 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과 국세청 등 일부 권력 기관이 유착하여 묵인・방조・특혜를 줘 왔다는 의혹이 짙은 사건"이라며 "성역을 가리지 않는 철저한 수사와 조사"를 지시했다.

아울러 "검찰, 경찰, 국세청 등의 고의적인 부실 수사와 조직적인 비호, 그리고 은폐, 특혜 의혹"을 언급하며 "힘 있고 빽 있는 사람들에게는 온갖 불법과 악행에도 진실을 숨겨 면죄부를 주고, 힘없는 국민은 억울한 피해자가 되어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며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이 함께 책임을 지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을 낱낱이 규명"하라며 두 장관에게 특별히 당부했다.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유일한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는 29일 방송된 '거리의 만찬'에서 "언니는 술을 잘 못 마신다. 술 취한 상태에서 한 행동이 아니었다. 그때 생각해보면 술이 아닌 무언가가 있었던 걸 마셨던 것 같다. 술 취해서 하는 행동이라기 보다 몸을 가누지 못했다. 말도 어눌했다"며 술 때문이 아니라 물뽕과 같은 약물 때문에 의식을 차리지 못한 게 아니었나 의혹을 제기했다.

'거리의 만찬' 윤지오 / KBS1
'거리의 만찬' 윤지오 / KBS1

윤지오 씨는 앞서 28일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 참고인 출석 당시 "이미숙 씨 외에 5명 정도가 고 장자연씨의 문건 작성 배경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이후 이미숙이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한 사실도 밝혔다.

또한 처음 사건을 조사받던 10년 전 윤지오 씨가 타고 이동하던 경찰차를 미행한 차량이 있었으며, 추격전처럼 신호를 무시하고 갔는데도 차량이 계속 따라왔다는 점을 밝혔다. 화가 난 경찰이 정차하고 따라오던 차량을 찾아가 따지자 미행하던 인물은 취재 중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그 언론사는 기사는 한 줄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윤지오 씨는 그 언론사가 장자연씨 성접대 의혹을 받는 기자가 소속된 언론사냐는 김어준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거리의 만찬' 윤지오 / KBS1
'거리의 만찬' 윤지오 / KBS1

더욱 충격적인 폭로가 27일 윤지오 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윤지오씨는 '의무기록 사본 증명서'를 받았다며, 이 증명서를 받은 이유에 대해 "저와 언니가 있었던 기획사 대표님이 담당했던 배우중 자살로 밝혀진 분은 언니를 제외하고 3분이나 더 계시고 3분 역시 자택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유서없이 발견되었습니다. 죽음에 관하여 진상규명을 힘쓰셨던 2분도 자살로. 형사 1분은 가슴까지고 오지않는 낙시터에서 익사하여 사고사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윤지오 씨가 최근 신변보호에 대해 보여준 모습이 결코 과민한 행동이 아니었던 것.

윤지오 씨는 "사고사로 위장되어 지지 않기 위해 경호원 분들과 24시간 동행하고 있으며 자살로 위장될 수 있다 판단하여 이렇게 정신의학과에서 제 심리상태를 체크하고 기록에 남기고 변호인단께 전달해 드렸고 과거사조사위원회에도 전달 드리려합니다"라며 유일한 증언자로 나선 것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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