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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의 검심 : 교토 대화재편’ 원작의 특징을 잘 살린 실사화 작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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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채희지 기자) 인기 만화 바람의 검심이 실사판으로 안방을 찾았다.

(이 리뷰는 영화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만화 바람의 검심을 원작으로 한 영화. 감독은 NHK 료마전을 만든 오토모 케이시. 무술 감독은 일본 무술감독이자 견자단 사단의 타니가키 켄지 히무라 켄신역은 덴오의 사토 타케루, 카미야 카오루역은 신인인 타케이 에미, 사이토 하지메역에 배우겸 가수 에구치 요스케, 우도 진에역에 더블 극장판의 스컬역을 맡았던 킷카와 코지, 다케다 간류역에 카가와 테루유키, 다카니 메구미 역에 아오이 유우가 캐스팅되었다.

주인공인 사토 타케루의 액션에 대한 칭찬이 주를 이루었으며 나머지 배역에 대한 평도 좋은 편이다. 특히 간류 역의 배우 연기가 캐릭터와 매우 싱크로율이 좋아 키네마판을 연재 중인 작가들도 그의 연기를 참고해서 그렸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는 오리지널 캐릭터 이토 히로부미가 등장한다. 원작 팬들이라면 기대 할 만 캐릭터로 극중에서도 비중있는 모습으로 출연한다. 작중 행적을 보면 켄신을 잡아오라는 시시오의 협박에 켄신을 체포한 다음 대놓고 제물이 되라고 한다.

자신이 순순히 죽어줄거 같냐는 켄신의 말에 한번 해보라며 기회를 주나 싶었는데, 켄신 일행과 경찰들이 시시오와 싸우러 연옥에 잠입했을 때 몰래 준비해 둔 대포로 연옥의 포탄을 쏜다.

이 때문에 켄신은 시시오에게 이기고도 물에 빠져 죽을 위기를 넘겼다. 시시오를 쓰러트리고 돌아온 켄신 일행에게 안면몰수하고 ‘사무라이들에게 경례!‘라고 외치며 부하들과 함께 일제히 경례를 올리는데, 기가 찬다는 표정으로 일동을 둘러보는 켄신과 사노스케, 이토와 부하들을 없는 사람마냥 무시해 버리고 그만 돌아가자며 켄신을 부축하는 카오루의 태도에서 영화가 이토 히로부미에 대해 취하는 스탠스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네이버영화 제공
네이버영화 제공

상당히 액션신이 좋다고 평가 받고 있다.

 원작 기술들을 그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 재현한 점도 팬들에게 호평. 심지어 켄신이 벽을 타고 달리거나 지붕 위로 뛰어올라 질주하는 장면 등은 배우 사토 타케루가 와이어 없이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 촬영한 액션 씬이라고 한다.

영화 자체의 객관적인 퀼리티는 평가가 크게 갈리는 편이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화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인 실사화 이식과정에서 아직도 코스프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장과 데포르메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많이 보인다.

‘바람의 검심: 교토 재화재편’은 2015년에 개봉해 누적관객수 3,160 명 (2019.03.29,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 관람객 평점 9.44, 기자·평론가 평점 5.50, 네티즌 평점 8.19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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