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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리텔V2' 막내딸 안유진의 활약 속 축덕 강부자부터 주짓수 정형돈까지... 쾌조의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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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새롭게 시작한 '마리텔V2'가 첫 방송의 포문을 제대로 쐈다.
 
29일 방영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에서는 막내딸 안유진을 필두로 김구라의 ‘구라이브’, 정형돈의 ‘동.정.남 TV’, 강부자의 ‘아이러브사커’, 김풍의 ‘요리, 참 쉽죠?’ 셔누의 ‘SHOWNU's GYM 홈트레이닝’으로 꾸려져 화제의 첫방송을 진행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 캡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 캡쳐
 
마리텔 저택의 막내딸인 안유진은 방마다 방패를 달며 저택의 손님을 기다렸다. 제일 먼저 도착한 사람은 마리텔 시즌1도 함께한 김구라였다. 김구라가 아이즈원을 언급하자 안유진은 아이즈원에 대해 모르는 척하며 이 집의 막내딸이라고 소개했다.
 
뒤이어 방문한 사람은 정형돈, 김동현, 김풍이었다. 정형돈은 안유진의 롤을 궁금해했고 안유진이 저택의 막내딸이라고 하자 “마블처럼 세계관이 있구나”하며 신기해했다.
 
그 후로 몬스타엑스의 셔누, 강부자가 차례로 저택을 방문하며 모든 출연진이 모였다. 강부자는 출연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악수를 나눴다.
 
출연진들은 서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구라는 “전국적으로 가장 핫한 지역과 관련된 대단한 분이 나온다”고 말했고 강부자는 “가장 핫한 곳은 목포지”라고 눈치 빠른 모습을 보였다. 정형돈과 김동현은 몸개그, 셔누는 홈트레이닝을 한다고 소개가 이어지고 강부자는 “이상하게 보지 마라. 스포츠를 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민속 씨름 하러 오신거냐”며 농담을 던졌다.
 
그 사이 안유진은 텔레비전을 틀었다. 미스 마리테가 등장해 막내딸 안유진 아버지의 전언이라며 이젠 순위 경쟁이 아닌 협동이며 함께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가 기부라고 알렸다. 3시간동의 방송 동안 후원금을 모아 목표액인 오백만원을 달성하지 못하면 집에서 나갈 수 없다는 규칙에 출연진들은 멘붕했지만 이내 함께 손을 모으며 파이팅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 캡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 캡쳐
 
강부자는 “58년 할머니, 아줌마 역할에 맴돌다가 오늘 나 자신을 변화시켜 보기 위해 나왔다”며 축구 선수 카카가 “나에게는 10명의 지원군이 있다”고 말한 걸 인용해 “수많은 지원군이 내 곁에 있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며 첫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게 된 포부를 전했다.
 
첫 기부금이 터졌지만 강부자는 눈치 못하고 채팅창에 열중했다. 두 번째의 기부금도 그냥 넘어가게 되고 세 번째 만원 기부금이 터지자 달라지는 도네이션 소리에 그제야 눈치 챈 강부자는 손을 모아 감사하다는 리액션을 보였다. ‘리액션이 김혜자급’이라는 채팅에 “리액션이 김혜자급이라고?”라며 네티즌들의 드립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한준희 해설위원과 조우종이 객원 멤버로 참여했다. 축구해설을 해보고 싶다는 강부자에게 자질이 있는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강부자는 백넘버만으로 국가 대표 선수는 물론 전북에서 활약하는 용병 선수인 티아고 선수의 백넘버까지 맞혀 진정한 축구 매니아의 면모를 보였다. 한준희는 “나보다 나은 거 같다”며 칭찬했다.
 
이어 축덕들의 세계 난제인 메시vs호날두에 대해 “메시는 태어날 때부터 축구다.”로 입을 연 강부자는 “호날두를 좋아하는 이유가 사생활이 깨끗하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헌혈도 하고 봉사활동도 다닌다. 메시는 그런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며 호날두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메시 팬이 만원을 기부하고 그 이후 메시 팬과 호날두 팬은 도네 공방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도네에 강부자는 호날두의 전매특허인 ‘호우’리액션을 선보였다.
 
손흥민vs박지성에 대해서 강부자는 박지성을 택했다. 한준희 또한 "한국 축구 역사의 업적을 보면 박지성이다"고 했다. 강부자는 “불교계에서 부처님 오신 날 3명의 사람에게 상을 주는 게 있는데 내가 상을 받는 날 박지성도 상을 받았다”는 특이한 인연을 공개했다. 주제는 계속 이어지고 ‘김혜자vs강부자’가 떴다. 강부자는 “김혜자가 나보다 낫지만 김혜자는 축구를 몰라”라고 답했고 네티즌들은 후원금으로 호응했다.
 
정형돈과 김동현은 자신들의 채널 이름을 동정남TV라고 소개했다. 방송에 대해 소개하던 중 첫 후원금이 터졌고 세 사람은 기뻐하며 격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조남진이 천 원짜리 리액션을 선보이자 만원의 후원금이 터졌고 세 사람은 동시에 낙법을 선보이며 후원금 리액션만으로 시청자를 빵 터트렸다.
 
정형돈은 “프로 선수들은 꼬집어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냐”물었고 조남진은 순순히 자신의 팔을 댔다. 정형돈은 조남진의 팔 안쪽 살을 마구 꼬집었고 조남진은 10초 동안의 아픔을 잘 넘겼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주짓스님’이라며 호응했다.
 
그 와중에 정형돈은 “4주 후 실전 같은 스파링을 선보이겠다. 연예인이 현피 뜨는 거 본적이 있냐”는 폭탄발언을 했다.
 
본격적인 주짓수에 들어가기에 앞서 몸풀기 운동이 진행됐다. 몸풀기 운동을 보고 정형돈은 “아들이 아버지 효도관광 태워주는 거 같다”며 빵 터졌다. 이어 정형돈이 김동현 위에 올라가 몸풀기 운동을 진행했고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돈가스 기름 턴다’고 호응해 세 사람은 빵 터졌다. 이어진 힙 컨트롤 운동에서도 제대로 운동이 되지 않고 엉덩이를 부비는 민망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운동 후 정형돈은 엄청난 방귀를 뀌었고 김동현은 “이 운동이 장운동이 된다며”포장했지만 네티즌들은 ‘이게 돈가스’라고 호응했다. 이어진 운동에서도 ‘돈가스에 빵가루를 묻힌다’는 채팅이 이어졌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 캡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 캡쳐
 
김구라는 마리텔의 터줏대감다운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방송을 시작하며 회심의 게스트를 공개했다. 바로 박지원 의원이었다. 하지만 기부금이 3천원밖에 안 된다는 말에 박지원 의원은 “인기의 바로미터 같다”며 주눅들어했다. 이에 박지원 의원은 요즘 유행하는 인싸템인 토끼모자를 착용했다. 대선에서 황교안과 박지원 중 박지원이 이길 거 같은데 동의하시냐는 도네이션 문구에 박지원 의원은 내가 이긴다며 42년생의 토끼모자 리액션을 선보였다.
 
박지원 의원은 같은 국회의원들에게 통화를 시작했다. 김무성 의원, 박원순 시장, 이낙연 총리에게 전화했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여러 의원들의 이름이 나오던 중 홍준표 의원의 이름이 나오자 박지원 의원은 (홍준표 번호를) 없애버렸다고 답했고 ‘박지원의 나 혼자 산다’라는 채팅이 떴다. 박지원은 최후의 보루로 박나래 어머니에게 통화를 했다.
 
셔누는 운동하는 것을 감상하는 슬로 콘텐츠를 준비했다. 셔누가 초대한 게스트는 몸짱 소방관 채종영씨와 간호사 금주현씨였다. 그 후 세 사람은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했다. 정체불명 색소폰 소리와 거친 숨소리만이 방송의 오디오를 채워 보는 시청자들 당황스럽게 했다. 이어지는 도네이션에도 셔누는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김풍은 기존 상식의 틀을 벗어난 요리를 선보이는 쿡방을 선보였다. “제가 요리하는 웹툰 작가 아니겠습니까.”라 말하며 물엿을 이용해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 후 코코아파우더를 그 위에 뿌렸다. 하지만 의도대로 그림이 나오지 않아 김풍은 좌절했다. 음식가지고 장난하는 거 아니라는 채팅에 김풍은 “먹는 걸로 장난치면 어때?”라며 태세를 전환했다.
 
김풍방의 위기를 직감한 아버지의 밀명을 받은 안유진은 김풍방으로 출격했다. 화분 컵케이크를 본 적이 있냐는 물음에 안유진이 그렇다고 하자 김풍은 커다란 화분을 안유진에게 보여주며 여기에 푸드 아트를 만들겠다며 요리를 시작했다. 순탄치 않은 요리 과정을 거치며 화분의 흙 부분을 완성한 김풍은 나무가 될 장어를 마구 칼질하기 시작했다. 불안한 김풍의 요리가 계속되었고 ‘다른 방에 가고 싶으면 도마를 두드려 달라’는 도네 문구에 안유진는 능청스럽게 도마를 두드려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방송이 한 시간이 경과한 후 안유진은 기부금 중간 정산을 발표했다. 과연 가장 기부금을 많이 받은 방은 어느 방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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