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측 ‘어벤져스 : 엔드게임’ 개봉일 삭제 ‘헤프닝’…中 24일 북미보다 빠르게 선공개 예정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CGV가 ‘어벤져스 : 엔드게임’ 국내 개봉일을 삭제했다.

최근 CGV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개봉일이 4월 26일이라고 공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드디어 개봉날짜 확정인건가” “근데 왜 CGV만 공개했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국내 유명 영화관인 메가박스, 롯데시네마의 경우 국내 개봉일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과 관련해 ‘착오 아니냐’는 의문을 가지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이후 CGV 홈페이지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일이 삭제됐다. 

또한 29일 CGV SNS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년 4워 CGV 대개봉”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오며 개봉일 공개가 단순 헤프닝이었음을 짐작케 했다.

한편 이날 마블 측은 ‘어벤져스 : 엔드게임’이 4월 24일 중국에서 선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는 북미개봉일보다 이틀 빠르다.

앞선 시리즈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경우 중국은 북미보다 2주 늦게 개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공식적인 한국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앞선 관례에 따라 24일~26일에 개봉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다음 이야기로 알려졌다.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선 어벤져스 멤버들의 운명이 걸린 싸움을 그려낼 예정.

한편 지난 26일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출연진들은 ‘1 Month. #AvengersEndgame’라는 글과 함께 영화 포스터를 공개했다.

총 32장의 포스터가 공개됐으며 살아있는 인물은 컬러, 사망한 인물은 흑백으로 처리돼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