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채희지 기자) 햄버거병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햄버거 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의 엄마가 출연했다.
이 병은 장 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후 신장 기능이 저하되며 생기는 실병이다.
단기간에 신장을 빠르게 망가트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인으로는 균에 오염된 햄버거, 고기를 섭취한 경우가 크다. 또한 멸균되지 않은 주스, 우유, 균에 오염된 채소를 먹어도 걸릴 수 있다.
용혈성 요독증후군은 지사제나 항생제를 투여받을 때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
이 증후군은 성인보다는 노인이나 유아 그리고 발열, 출혈성 설사가 있는 환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걸리면 설사를 시작 하고 2일~14일 후 소변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또한 빈혈 증세로 어지러우며 혈합이 증가해 혼수상태, 경련 등 증상을 나타날 수 있다.
이 증후근이 햄버거병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1982년 미국 오리건주와 미시건주에서 어느 식당에서 수십명이 아이들이 배탈이 났다. 원인은 바로 햄버거.
당시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경찰은 해당 식당을 조사해 패티 샘플에서 대장균에 감염된 고기를 발견했다. 이 사건은 미국에서 유명해졌고 용혈성 요독 증후군과 연결된 최초의 샘플로 햄버거병으로 불불리게 됐다.
예방방법은 조리를 안전하게 해야한다. 육류 조리 시 충분히 열을 가해 골고루 익혀야하고 채소 조리 기구와 반드시 분리하여 사용해야 한다.
또한 주방도구를 자주 닦고 음식 조리 전 손을 씻어 세균 번식을 막는게 좋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해 5월 1일 납품업체 임직원들은 한국 맥도날드에 불량 햄버거 패티를 납품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맥도날드를 불매하자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