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샵 출신 이지혜가 청취자들의 다양한 ‘부심’에 공감을 표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DJ 이지혜는 ‘부심’이란 주제로 청취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제를 소개한 뒤 이지혜는 한 청취자가 “부심 저는 모르겠고요 샵디는 눈부심. 아 눈부셔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며 “너무 귀엽다”고 좋아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리액션 부심이 있다. 친구들이 홈쇼핑이나 방송국 알바 해야겠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지혜는 “저는 이 리액션을 굉장히 높게 산다. 사회생활을 잘 하시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리액션을 잘 하는데 집에 가면 쓰러진다. 진짜 힘들다”며 “나중에는 오~ 어~ 하는 게 입에 붙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소개된 ‘부심’은 아주 다양했다. 어떠한 청취자는 “욕부심이 있다.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게 차지고 맛깔나게 욕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욕쟁이 할머니도 욕할 때 기분 안 나쁘고 욕 안 해주면 서운하다”고 거들었다.
이어 덕부심, 톡부심, 남편 부심 등 다양한 부심이 많았지만 이지혜의 감탄을 자아낸 부심은 또 한 어머니 청취자의 부심이었다.
이지혜는 “언니 저는 쭈쭈부심이요. 아기 맘마 주고 있는데 냉장실에도 모유가 가득해요. 분유를 한 번도 먹인 적이 없어요”라는 메시지에 대단하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를 들은 청취자들은 “정말 다양한 부심이 있네요”, “저는 라디오부심이요! 매번 라디오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우와 다들 멋지십니다”, “오늘 노래 너무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 방송된다.
한편, 2017년 9월 결혼한 이지혜는 지난해 12월 딸 태리 양을 출산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는 태리 양을 품에 안으며 5주 동안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의 자리를 비워 노을의 강균성, 모델 한혜진, 배우 임형준, 박하선 등이 특별 DJ로 활약한 바 있다.
최근 이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태리 양의 100일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