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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판매’ 애경산업 前대표, 오늘 법원 출석…구속여부 오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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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제품 가습기살균제 중 두번째로 많은 피해자를 낸 가습기 메이트에 이와 같은 문구가 버젓이 젹혀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제품을 만들고 판 SK와 애경 임직원들이 최근 검찰의 2차 수사로 줄줄이 구속되고 있다.

피해자 측은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속인 행위라면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가습기 메이트는 2011년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불거질 당시 옥시 제품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피해를 낸 제품이다.

1차 검찰 수사 당시 이 제품의 원료인 CMIT와 MIT가 인체에 유해한지 분명히 밝혀지지 않아 처벌을 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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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들어 이 원료의 독성이 확인돼 2차 수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제조사인 SK측은 유독성 실험 결과를 숨긴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검찰은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박철 SK케미칼 부사장을 구속했다. 또 판매사인 애경산업 안용찬 전 대표 등 임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해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 안 모 전 애경산업 대표의 구속이 이르면 오늘(29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안 전 대표와 애경산업 임원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

안 전 대표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한편 피해자 측은 두 기업이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속인 증거라며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고 사진을 검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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