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리뷰] 영화 ‘반드시 잡는다’, 성동일X백윤식의 짜릿한 스릴러 (종합)

(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반드시 잡는다’는 인기웹툰인 ‘아리랑 라스트 카우보이’를 각색해 제작된 작품.

30년의 기간을 두고 한 동네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 영화다. 

‘반드시 잡는다’는 ‘아리랑 라스트 카우보이’에서 다루지 못한 사실감있는부분을 영화로 표현해내며 주인공들의 심리묘사와 추격전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또한 ‘반드시 잡는다’는 장기미제 사건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 만큼 아직 해결되지 않은 미제사건들이 반드시 해결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제작된 작품이다.

이 영화의 직관적인 제목은 30년 전, 갑자기 사라진 미제사건의 범인을 잡으려는 극 중 두 캐릭터의 절실한 마음을 표현해내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데뷔작인 범죄 스릴러 ‘공모자들’을 시작으로 ‘기술자들’까지 주로 선 굵은 장르 작품들을 연출해온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살인의 추억’ 이후 30년 이야기를 그렸다”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이에 더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게 강렬했다, 영화를 통해 묵직한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예고한다. 

국내 스릴러 베테랑 ‘끝까지 간다’ 제작사와 김홍선 감독이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반드시 잡는다’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스릴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매번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는 백윤식은 참여한 작품의 누적 관객수가 약 4,000만에 해당하는 현역 최고의 연기 베테랑이다. ‘범죄의 재구성’, ‘김선생’, ‘싸움의 기술’, ‘타짜’ ‘관상’ 등 누구의 남편, 아버지가 아닌 출연작마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창조해오며 관객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번 ‘반드시 잡는다’에서 백윤식은 아리동에서 한평생을 살아온, 동네 구석구석을 완전히 꿰고 있는 터줏대감 심덕수로 분했다. 

이어 백윤식과 호흡을 맞춘 성동일은 ‘탐정: 더 비기닝’, tvN ‘응답하라’, ‘청년경찰’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성동일은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반드시 잡는다’를 통해 여태껏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전 동료 최씨가 살고 있는 아리연립맨션에 우연히 들렀다가 본능적으로 30년 전 연쇄살인범이 돌아왔음을 직감하고 심덕수와 콤비를 이뤄 그를 추적하는 전직 형사 박평달로 변신해 역대급 베테랑 콤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에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은 “장르 영화이기 때문에 관객들로부터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며 “백윤식, 성동일 두 배우분 모두 캐릭터에 처음부터 공감을 많이 하고 계셨다. 덕수와 평달에 다른 배우를 생각할 여지가 전혀 없었다”고 캐스팅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두 배우에게 무한한 신뢰를 전했다. 

‘반드시 잡는다’의 내용은 평온하던 마을에 노인 시체 2구가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심덕수가 고장난 문을 고쳐주기위해 202호를 방문했다 최씨의 싸늘한 주검을 발견하고 박평달이 등장한다.

박평달 역시 전직 경찰이였고 죽은 최씨와 파트너였기 때문에 심덕수와 박평달은 서로 공조하며 범인 찾기에 나선다.

그들은 범인을 찾다가 나정혁이라는 청솔 한의원 원장을 만나게 된다.

전직형사 박평달은 나정혁이 30년전 범인이라고 직감하고, 심덕수는 청솔 한의원에 잡입해 비밀스런 공간을 열려 한다.

한편 박평달은 나정혁을 미행하면서 그의 행적을 뒤쫓는다.

하지만 심덕수는 비밀공간을 문을 열기 위해 애쓰다 나정혁에게 들키게 되면서 위기를 맞고 박평달이 총을 갖고 나타나 나정혁을 제압한다.

‘반드시 잡는다’는 2010년 연재를 시작해 완결된 현재까지도 9.7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는 제피가루 작가의 다음 인기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를 원작으로 탄생했다.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는 동네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들과 사건을 파헤치는 두 노인의 끈질긴 추격,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릴 넘치는 전개로 웰메이드 웹툰이라 불리며 네티즌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높은 완성도의 원작 웹툰뿐만 아니라, 최고의 베테랑 배우 백윤식, 성동일과 원작 캐릭터의 높은 싱크로율로도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만에 동네에 다시 나타난 연쇄살인범과 그 존재를 동네 터줏대감과 사건을 쫓아온 전직형사, 오직 두 사람만이 눈치챘다는 강렬한 설정이 기존의 스릴러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보이며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

‘반드시 잡는다’는 2017년 개봉작으로 총 446,780명의 관객을 이끌었으며 평점 6.7을 받았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반드시 잡는다’는 30일 오전 02:00시에 채널 CGV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