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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토픽] 뉴이스트(NU’EST) 콘서트에서 듣고 싶은 곡 BEST 4…“체리부터 룩까지” 명곡의 향연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3.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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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기자] 뉴이스트(NU’EST)의 첫 완전체 단독 콘서트가 한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이와 함께 지난 28일과 29일 자정 뉴이스트의 공식 SNS에는 이번 완전체 앨범 속 뉴이스트 민현의 선공개곡 ‘Universe’ 콘셉트 티저 이미지가 게재돼 콘서트와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지난 28일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 속 민현의 아련한 눈빛과 다섯 개의 빛나는 수정이 눈에 띈다. 이에 지난 2016년 2월 발매한 뉴이스트의 앨범 ‘Q is’ 시절부터 이어져 온 만화 ‘여왕의 기사’를 바탕으로 한 팬들의 세계관 해석 또한 흥미를 고조시킨다. 

뉴이스트 민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뉴이스트는 각자의 매력이 뚜렷한 멤버들 만큼이나 음악 색깔 역시 선명하다. 그들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뉴이스트 노래 같다”라고 종종 말하기도. 

이러한 시선에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기될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뉴이스트의 색깔은 선명하지만 음반에 수록된 장르들만 봐도 그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난 2016년 2월 발매한 앨범 ‘Q is’를 기점으로 자신들만의 색을 찾아나가기 시작한 그들의 음악에는 스토리가 있다. 

‘Q is’가 차가운 나라 다섯 명의 기사들이 여왕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여왕의 기사들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같은 해 8월 발매한 5번째 미니앨범 ‘CANVAS’는 그 속편을 담았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황민현을 제외한 JR, 렌, Aron, 백호가 뉴이스트 W로 활동할 때도 이어지며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CANVAS’는 하루 24시간을 콘셉트로 잡아 구성한 앨범으로 새벽을 담은 ‘Daybreak’부터 생동감 넘치는 밤을 느낄 수 있는 ‘Look’까지 들을 수 있는 소위 말하는 ‘띵반’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많이 알려진 뉴이스트의 역주행 곡 ‘여보세요’ 외에도 이렇게 좋은 곡들이 많아서 콘서트 때 듣고 싶은 곡을 고르는데 꽤나 애를 먹었다. 곡을 고른 기준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꼭 해줄 것 같은 곡들은 제외하고 선정해봤다. 

플레디스 엔테터엔먼트

#1. I’m bad

지난 2015년 2월 발매한 스페셜 싱글 곡 ‘I’m bad’는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이라 선택했다. 

당시 성대 수술 후 회복 중이던 백호를 제외한 JR, 렌, Aron(아론), 민현 네 명이서 부른 곡으로 헤어진 여자친구를 그리워하며 흔히 말하는 ‘나쁜 놈’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이러면 네가 날 미쳤다 말할까 
차라리 내일 아침에 전화할까 
울고 있을 니 모습이 자꾸 떠올라 미칠 것만 같아
내가 나쁜 놈이야 참 미안해
내게 너 같은 여잔 과분한데”

‘I’m bad’는 활동은 따로 하지 않았고, 팬들과 함께한 행사에서 몇 번 선보인 바 있는 이른바 전설 속에 있는 곡으로 백호까지 새롭게 녹음한 2019년 버전의 ‘I’m bad’를 보고 싶어서 선정하게 됐다. 

*사족: 뉴이스트 같은 나쁜 남자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뉴이스트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2. Daybreak

‘Daybreak’는 필자가 띵반이라고 생각하는 5번째 미니앨범 ‘CANVAS’의 첫 번째 수록곡으로 민현과 JR의 듀엣곡이다. 민현과 JR이 작사에도 참여한 이 곡은 멜로디만큼 가사도 참 예쁘다. 

“From the moon, To the stars 우주를 헤매다 서로를 알게 되었죠. 그리고, 그리다 번진 물감 위에 우리가 흘러내려요”라고 감미롭게 노래하는 민현의 목소리와 “너의 일기 마지막 줄 거기엔 내가 항상 있을 거야 거기엔”이라고 나지막이 읊조리는 JR의 랩이 밤하늘 별로 뒤덮인 새벽을 떠올리게 해 참 좋아하는 곡이라 선정했다.

*사족: ‘Daybreak’는 새벽을 테마로 한 곡이지만, 아침 출근길에 들어도 아니 언제 들어도 기분 좋아지게 하는 힘이 있는 곡.

뉴이스트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3. Cherry

‘Cherry’는 지난 2015년 11월 발매된 뉴이스트의 일본 앨범 ‘Bridge The World’에 수록곡으로 “Oh Oh Oh cherry”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경쾌한 곡이다. 흔히들 뉴이스트를 생각하면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보다 섹시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떠올릴 것 같지만 ‘예뻐’, ‘너네 누나 소개시켜줘’ 처럼 상큼한 곡들도 꽤 잘 소화하기에 선택했다. ‘Cherry’ 외에도 ‘비온 뒤 영원’이나 ‘Access to you’의 무대도 궁금했지만, 벚꽃과 함께 하는 콘서트인 만큼 발랄한 ‘Cherry’가 좀 더 제 격이지 않을까.

특히 뉴이스트 W 활동 당시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러브레코드 B-side Ep.13’에서 이 노래에 맞춰 귀엽게 춤을 추던 JR과 렌을 보니 ‘Cherry’의 무대가 더 궁금해졌다.

*사족: 정말 과일 체리가 생각나는 상큼한 곡. 일본에서 활동한 곡을 부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팬들에게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뉴이스트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4. Look

마지막은 팬들 사이에서 다시 활동해도 모른 척 해준다는 말이 정도로 띵곡이라고 불리는 ‘Look’이다. 

‘Look’ 역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CANVAS’의 수록곡으로 뉴이스트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을 특유의 신디사이즈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다. 개인적으로 멤버 개개인이 가진 장점이 조화롭게 빛을 발한 뉴이스트의 색깔이 가장 잘 묻어난 곡이라고 생각해 좋아하는 곡이다.

특히 “Baby you 아름 아리따운 너 아름 아리따운 너”라고 외치며 손가락으로 짚는 안무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이 곡은 앨범에 실리지 않을 뻔했다가, 꼭 앨범에 넣고 싶다고 백호가 강력하게 어필한 덕분에 세상에 나오게 된 곡이라고 전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사실 듣고 싶은 곡을 소개하기에 앞서 꼭 해줄 것 같은 노래는 제외했다고 했지만, ‘Look’은 뺄 수가 없었다. 뉴이스트 다섯명이서 보여주는 ‘Look’의 무대가 가장 기대돼 선정하게 됐다.

*사족: 정말로 ‘Look’으로 다시 활동을 한다면 우리 모두 모른 척 해주기로. 

한편, 뉴이스트 앨범 속 민현의 선공개 곡 ‘Universe’는 4월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완전체로 돌아온 뉴이스트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2019 NU’EST CONCERT ‘Segno(세뇨)’ IN SEOUL 개최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층 더 성장한 뉴이스트가 들려줄 이야기가 담긴 앨범과 콘서트에 기대가 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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