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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연,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에 러브콜…“‘흔들려’ 저랑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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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지병수 할아버지가 화제인 가운데, 이번엔 채연이 지병수 할아버지와 듀엣을 요청했다.

채연은 2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노래를 이렇게 불러주시다니~ 뭔가 감동입니다 특히 ‘결~혼한 사이도 아니잖아’ 이부분은 중독성 있어요 무대에서 저도 그렇게 부르게 될거 같... 히힛 건강하시고 더 많은 노래 불러주세요~ #오늘밤김제동 #흔들려 #채연 #저랑함께해요 #듀엣고고”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8일 KBS1‘오늘밤 김제동’의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지병수 할아버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이날 방송서 채연이 2009년 발매했던 ‘흔들려’를 부르며 안무를 소화했다.

지병수 할아버지 / 채연 인스타그램
지병수 할아버지 방송 캡처 / 채연 인스타그램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쵝오 쵝오!!”, “답춤 기다려도 되나요??”, “듀엣 고고씽!!ㅋ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 24일 KBS1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해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관객들을 열광시키는 퍼포먼스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BS가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지병수 할아버지의 영상은 공개 4일째인 29일 오전 8시 54분 현재 44만뷰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노래의 주인공인 손담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답례로 할아버지의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채연 인스타그램
채연 인스타그램

올해로 77세인 지병수 할아버지는 언론과의 인터뷰서 손담비와 카라, 티아라를 좋아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엄청난 화제에 힘입어 29일 ‘연예가중계’서 손담비와 합동으로 ‘미쳤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손담비와의 합동 공연에 이어 채연과의 합동 공연도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978년생으로 만 41세가 되는 채연은 2003년 ‘위험한 연출’로 가수로 데뷔했다.

2004년에는 ‘둘이서’를 발매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며, 4집까지 발매한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봤자야’를 발매하면서 무려 3년 만에 국내서 앨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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