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라디오스타’ 이수영, “남편이랑 김구라 비슷해…본인이 감성적인 줄 알아”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가수 이수영이 김구라와 자신의 남편과 닮았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이수영, 채연, 김상혁, 배슬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수영은 “결혼 초반에는 별 걸로 다 싸웠는데 애기가 어리니까 소리 지르면서 싸울 수 없어서 음소거 상태로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하다가 애가 좀 크면서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것도 좋은 교육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잘 싸우고 잘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요즘은 잘 싸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면서 이수영은 “김구라씨를 계속 보면서 남편이랑 비슷하다고 느꼈다”며 “되게 현실주의적이고 감성적인 부분이 없는데 본인은 감성적인 줄 안다. 김구라씨도 그렇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나는 너무 감성적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입담하면 역시 이수영”, “입담 여전히 좋네요~ 역시 예능 여신”, “언니 오랜만에 너무 반가웠어요!”, “재미있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수영이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수영은 지난 1999년 1집 앨범 ‘I Believe’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라라라’, ‘휠릴리’, ‘이런 여자’. ‘덩그러니’, ‘Grace’ 등을 발표하며 2000년대 대표 여성 발라드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4년에는 제19회 골든디스크상 대상, 2004년 MBC 10대 가수가요제 최고인기가수상, MBC 10대 가수가요제 최고인기가수상 등을 수상하며 각종 시상식을 휩쓸기도 했다.

그렇게 활발하게 활동하던 이수영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지금의 남편과 결혼에 골인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수영 남편의 직업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이수영보다 10살 연상이다.

결혼 당시 이수영은 일반인인 남편을 배려해 양가 합의 하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