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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전국노래자랑’ 지병수 할아버지, 손담비와 ‘미쳤어’ 합동무대 펼쳐 ‘소원성취’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3.29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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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전국노래자랑’에서 ‘미쳤어’ 하나로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은 지병수 할아버지가 손담비와 합동무대를 펼친다. 

29일 방송되는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지병수 할아버지와 손담비가 함께 ‘미쳤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손담비 / 지병수 할아버지

지난 24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른 77세의 지병수 할아버지는 노래를 잘 불러서 화제가 된 것이 아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자신만의 해석이 담긴 춤에 뛰어난 무대매너를 곁들여 선보였다. 박자, 가사, 음정이 제대로 맞지 않았음에도 진지하게 무대에 임하고, 귀여운 제스처까지 보여준 지 할아버지에 많은 관객이 박수를 보냈고 인기상까지 거머쥐게 된 것.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네티즌들 사이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지병수 할아버지는 ‘할담비’, ‘미쳤어 할아버지’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할아버지 너무 귀여우시고 대단하셔”, “할부지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볼때마다 웃음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지병수 할아버지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담비와의 듀엣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손담비 인스타그램
손담비 인스타그램

이에 손담비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종로구 지병수 할아버님의 열정에 반해 너무 감사한 마음에 저도 답춤을 추어 보았습니다”라며 지 할아버지의 춤을 따라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해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 손담비는 지병수 할아버지 버전의 ‘미쳤어’ 를 춤추며 밝게 웃어보였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지병수 할아버지와 손담비의 만남이 성사되길 기대했고 그것이 실제로 이뤄진것. 29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지병수 할아버지가 ‘연예가중계’ 스튜디오에 출연해 손담비와 직접 만난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던 할담비와 손담비의 실제 만남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특급 컬래버레이션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였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 27일 위키트리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이후 뜨거운 인기에 대해 실감하는지 묻자 “방송 후 복지관 할머니들이 볼때마다 ‘미쳤어 어디가?’ 이러면서 할머니들이 알아본다”며 쑥쓰러워했다. 이어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주고 웃긴다는게 참 보람을 느끼고 이게 사람이 사는데 보람이구나”라고 답했다. 

또한 어떻게 생활하냐는 말에 지 할아버지는 머뭇거리는 표정으로 “요즘 생활은…말을 해야 할까요? 기초생활수급자니까 한 52만원, 53만원인가 나와요”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항상 표정이 밝고 웃으시는 인상이 부자같다는 말에 지 할아버지는 꽃받침 포즈를 하며 기분좋게 칭찬을 받아들였다. 

사실 지병수 할아버지는 과거 명동에서 옷 장사도 하고 청담에서 술 장사를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보증을 잘 못서는 바람에 7~8년 벌어둔 돈을 하루아침에 다 잃으셨다고 말했다. 처음 3개월은 억울한 마음이 컸지만 흘려보내기로 하신 지 할아버지는 18년째 취미생활로 댄스를 즐기신다고 하셨다. 

“가게 끝나면 쉬는 날은 학원에 가서 연습하고, 내가 좋아서 해야지 막 억지로 해서 돈 번다 그런 거면은 못해요”라며 진심으로 춤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11남매 중 막내로서 “결혼은 안했지만 양아들과 손주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요즘은 살아가는데 젊은 나이에 좀 힘들지만 항상 자기만 생각하지 말고 이기주의로 생각하지 말고 그냥 마음을 넓게 마음을 비우고 긍정적으로 살다보면 좋게 일이 생긴다는 걸 그걸 저는 알고 있어요”라고 말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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