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결혼 4년차 리포터 박지윤이 등장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리포터 박지윤과 남편 정현호가 출연했다.
처럼 쉴 수 있는 일요일. 하지만 박지윤은 아침부터 아들 아민이 챙기랴, 요리하랴, 단장까지 하느라 몹시 분주하다.
바로 시댁 정기 모임이 있는 일요일이었던 것.
박지윤은 시댁에 입고 갈 옷을 고민하며 “너무 후줄근하게 입고 가도 그렇고 너무 멋내고 가기도 그렇고 참 애매하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패널들은 “며느리들은 늘 평가 당하는 입장이다”며 공감했다.
이에 박지윤은 “맞다. 괜히 책잡히면 어떡하지 이런 느낌이다”라고 맞장구쳤다.
반면 남편 정현호는 천하태평하게 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이 비춰져 박지윤은 언제 누워있었냐며 깜짝 놀랐다.
정현호는 “애기 보느라”라며 급히 변명했다.
이어 아들 아민이의 옷을 갈아입히면서도 박지윤은 “시어머니가 또 애 춥게 입혔다고 뭐라 그러시는 거 아니겠지”라며 걱정했다.
이에 MC 이지혜는 “맞다. 우리가 알아서 잘하는데도 시어머니들은 항상 이래저래 말씀하신다”고 거들었다.
김선영 미디어 평론가는 “저런 육아도 여자들이 챙겨야 한다 이런 인식이 있으니까”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박지윤은 “내 지인들은 한 달에 한 번 시댁 정기모임을 한다고 하면 정색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임신을 하나, 심지어는 다리가 부러졌을 때도 시댁 모임에 참석했다는 지윤은 시댁에 도착하자마자 주방으로 향했다.
시어머니가 준비한 푸짐한 요리에 감탄하지만, 속내는 그것조차 죄송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