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이슈종합] 김원효-심진화-구혜선-김향기-김동완, 故 장자연과 윤지오 위해 목소리를 낸 ★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故 장자연을 위해 나선 배우 윤지오에게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듣보잡 배우라 무시당하고 연예계에서 왕따인 것도 슬프고 서러운데 기자분들에게 마저 외면 당해야 하는 저는 듣보잡 왕따 배우 윤지오”라고 운을 뗐다. 

윤지오는 “연예인분들의 응원은 바라지도 않아요. 이러한 사실이 안타깝다 정도만의 언급도 어려우신 걸까요? 두려우시겠지만 바람맞는 건 저잖아요”라며 “무명인 듣보잡 배우보다는 영향력 있는 배우나 가수분들이 국민청원에 동참해 달라는 한마디 말씀 SNS에 기재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요?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지 알고 있지만 모진 풍파는 다 제게로 오니 좀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동료 연예인들이 작은 목소리라도 내주길 호소했다. 

심진화-김원효 / 심진화 인스타그램
심진화-김원효 / 심진화 인스타그램

이에 많은 연예인들이 그의 부름에 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자연 사건에 관심을 호소하는 윤지오 기사를 게재하며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참여 방법을 몰라서라는 핑계 죄송합니다. 재수사 응원합니다. 장자연 님이 하늘에서라도 꼭 웃을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라요”라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심진화의 남편인 개그맨 김원효 역시 힘을 보탰다. 그는 윤지오를 응원한 심진화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며 “그래요. 당신 말이 맞습니다. 지지합니다. 안 밝히면 안~~돼!!!”라고 말했고 ‘#장자연 #윤지오 #진실’이란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진상규명을 강조했다. 

장자연과 윤지오를 위해 목소리를 낸 것은 심진화, 김원효 부부만이 아니었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 인스타그램

같은 날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자연과 함께 출연했던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스틸컷을 게재하며 “내 손에 핫팩을 가득 주었던 언니.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어 아쉬운 언니”라고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하늘에서 편히 쉬어요.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덧붙이며 장자연을 추억했다.

그뿐만 아니라 신화 멤버 김동완, 김향기, 김지훈 등이 윤지오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장자연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올리며 응원의 힘을 보탰다.

10년 전 처음 장자연 사건이 밝혀졌을 당시 조용했던 연예계와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가 반갑기만 하다. 국민들 역시 장자연 사건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장자연 사건 정리본을 자체적으로 만드는 등 진상규명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고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7일 100여 차례의 술자리와 성 접대 강요를 받았다는 내용의 친필 문건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후 공개된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는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물론 재계 인사 및 언론인 등이 언급돼 큰 파장을 일으켰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채 10년이 흘렀다. 

윤지오 / 연합뉴스 제공
윤지오 / 연합뉴스 제공

하지만 2019년, 10년 만에 고 장자연의 성추행 사건을 목격한 목격자이자 유일한 증언인 윤지오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사건의 진실을 찾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지오는 10년 전 장자연이 술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을 때 동석한 동료 배우로 2009년부터 10년간 장자연 사건 관련 참고인 조사를 13차례나 받은 인물이다.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대검 진상조사단의 활동 기간을 오는 5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 가운데, 장자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까. 

故 장자연과 유일한 증언자 윤지오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하루빨리 진상규명이 될 수 있길 바라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