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김상혁의 폭로로 배슬기의 인사성과 인성이 재조명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년 소녀’ 특집으로 이수영, 채연, 배슬기, 김상혁이 출연했다.
이날 김상혁은 사석에서 만났을 때 배슬기가 인사를 안 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김구라는 “네가 쭈그려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물었으나 김상혁은 “아니다. 옆자리에 따로 왔으면 그럴 수 있지만 아예 이 자리에 같이 온 사람인데도 인사를 안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배슬기는 “저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는데”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상혁은 자신은 인사를 받은 적이 없다는 것.
MC들이 직접 말을 해보지 그랬냐고 말하자 김상혁은 “제가 인사를 왜 안 하냐고 하면 꼰대 같고 분위기 흐리는 것 같아서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얘기하는 데 별로 신경을 쓰지 않길래 ‘기분이 안 좋은가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자숙 기간엔 본인도 모르게 의기소침해질 수 있다”라고 말했고 김구라 역시 “배슬기가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배슬기는 김상혁에게 “그때 자숙 기간이셨어요?”라고 물어 또한번 김상혁을 당황시켰다.
결국 배슬기는 마지못해 사과하는 듯 “죄송하다”라고 말했고 김상혁은“왜 나를 나쁜 사람 만드냐”며 도리어 사과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배슬기가 인사를 안하긴 한모양”, “배슬기 인성이 대체 어떻길래”, “김상혁 자숙기간이라 모른척 한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슬기는 1986년 9월 27일생으로 올해 나이 34세, 김상혁은 1983년 5월 7일 생으로 올해 37세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