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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두시의 데이트’ 김인석, 사랑의 카운셀러로 변신…“숨기면 사기결혼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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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김인석이 사랑의 카운셀러로 변해 눈길을 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의 ‘지금 이 순간’ 코너에는 가수 나비와 개그맨 김인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이 순간’은 지금, 현재. 청취자들의 고민과 갈등 사랑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코너다. 

이날 첫 번째 사연으로는 “어장관리를 당한 이후로 만나는 여자마다 어장관리를 당할까 걱정된다”는 남성 청취자의 고민이 소개됐다. 

이에 김인석은 “뻔한 말이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면 치유가 된다. 아름다운 사랑을 하면 전에 있던 나쁜 기억은 없어지기 마련이다”라고 답했다. 지석진은 “여자를 안 만날 수는 없는데 트라우마 때문에 의심은 있는 상황이다”라며 “그런데 안 만날 수는 없다”며 다른 사람을 계속 만나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석은 “이런 것 때문에 의처증이 생길 수 있다”고 공감하며 청취자를 걱정했고, 나비는 “고칠 수 있다. 조금 시간이 걸릴 뿐”이라고 거들었다.

이어 30살의 한 남성 청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5년 연애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그런데 사업을 하던 중 작년에 한번 힘들어져서 큰 빚을 지게 됐다”고 밝혔다. 

여자친구가 현재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데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헤어져야 하는지 고민 중이라는 것.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홈페이지 캡처

지석진은 “상황은 안타깝지만 청취자의 마음이 너무 예쁘다”며 “하지만 5년을 만났으면 말을 해야 한다. 얘기해서 선택을 여자분이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자분이 괜찮다고 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결혼을 늦추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비는 “여자한테 이유를 얘기하지 않고 떠나보내면 ‘내가 뭘 잘못했다고?’라고 황당해 할 수 있다”며 “솔직하게 얘기해보시고 안고 갈 수 있으면 좋은 거고 여자분이 그것 때문에 결혼이 힘들다고 하면 그건 두 분 인연이 아닌 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인석은 “이걸 숨기고 번듯한 사업가처럼 결혼했다가는 사기결혼이 될 수 있다”라고 꼬집으며 솔직하게 모든 것을 얘기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사랑 고민 해결사로 활약 중인 김인석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그는 자신의 SNS에 “저희 둘째 생겼어요! 축하해주세요~~ 제 성격에 빨리 얘기하고 싶었지만 참고 참다가 지금 알리네요. 4개월쯤 지났고 태아나 산모나 모두 건강해요~ 안젤라 고마워!!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임신과 출산 또 한 번 하겠다고 했을 때 너무 놀랍고 감사했어”라는 글을 게재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인석은 지난 2014년 안젤라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태양 군을 두고 있다. 현재 안젤라박은 임신 5개월 차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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