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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무지개다리 건넌 반려묘 소식 전해…‘고양이 분양 관련해 다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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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윤균상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그의 반려묘 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것.

28일 윤균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라고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로 시작하는 긴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윤균상은 앞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집사로서의 면모를 뽐내며 반려묘를 향한 사랑을 보여준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당시 반려묘를 향한 꿀 떨어지는 눈빛에 그는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윤균상은 ‘나 혼자 산다’ 방송 후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분양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날리며 다시 한 번 고양이 사랑을 보여줬다.

윤균상 인스타그램
윤균상 인스타그램

윤균상은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배우다.

2012년 SBS 드라마 ‘신의’를 통해 데뷔한 그는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왔다.

최근 윤균상은 김유정과 함께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두 사람은 1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로맨스를 선사해 많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아래는 윤균상의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아,..뭐라고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희 애기들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27일 6시경. 저희 집 막둥이 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헤어볼을 토해내는 과정에 폐에 토사물이 들어가 폐렴이 왔고.

좀 나아지는듯했으나 사진을 찍었는데 폐수가 차는게 보이고 복막염인듯해 확진을 위한 검사를 진행 도중에 많이 힘들었는지 서둘러 떠나버렸습니다.

너무 서둘러가는 바람에 마지막 떠나는 모습은 보지 못하고.

눈물 속에 인사하고 보내주게 되었습니다.

글로 쓰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뭐 하나 늦은 대처나 실수는 없었고 최선을 다해준 병원에도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저 솜이가 너무 힘들어서 얼른 쉬고 싶었나 봐요 우리 막둥이가.

아무도 이별을 생각하고 만남을 시작하지는 않죠.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고 머리가 깨지고 가슴이 불타는 기분이에요.

반려동물. 호기심과 이기적인 욕심으로 분양 받지 마시길 제발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솜이 좋은 곳에서 나보다 좋은 사람들과 친구들과 행복하게 즐겁게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더 좋은 아빠가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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