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MMORPG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게임개발업체 펄어비스의 주가가 급등해 관심을 모은다.
펄어비스는 28일 오후 3시 12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5.91% 상승한 170,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장중 한 때 186,500원까지 뛰었으나,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후 상승세가 꺾였다.
이들의 주가가 급등했던 이유는 바로 중국 현지업체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펄어비스가 오후 2시 24분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공시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됐다.
펄어비스는 1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현대차증권 등에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퍼블리싱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로 전환한 뒤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지난 25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던 이들은 중국 진출을 발판으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유력 외국계 역시 매수세로 돌아선 상황.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매출액의 10% 이상일 경우 수시 공시 사항에 해당되기 때문에 계약 사실이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펄어비스가 개발한 ‘검은사막’은 카카오게임즈서 운영한다. 현재는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엑스박스 원(XBOX ONE)으로도 출시된다.
2010년 설립된 펄어비스는 2017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4,17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85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