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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페르소나’, 네 가지色 배우 이지은을 발견하는 즐거움 (종합)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9.03.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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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기자] 싱어송라이터 아이유를 넘어 영화까지 영역을 확장한 이지은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콘래드서울에서 영화‘페르소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지은, 윤종신, 임필성 감독, 정고운 감독, 김종관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페르소나’는 한 명의 배우에게 네 명의 영화감독이 영감을 받아 서로 다른 네 편의 이야기를 그리는 새로운 형식의 시리즈다.

‘페르소나’ 제작보고회/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페르소나’ 제작보고회/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개성 강한 네 명의 영화감독이 이지은의 다채로운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어 네 개의 이야기로 펼쳐내는 ‘페르소나’는 이지은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또다시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밤잠을 설칠 정도로 설렜다는 이지은은 “아직 얼떨떨하다. 영화는 후반작업이 오래 걸리는구나 생각하면서 기다렸다. 곧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밤잠도 설쳤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첫 영화에 도전한 이지은은 자신에게 이런 제안이 온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며 네 명의 감독과 함께한 소감도 함께 전했다. “첫 미팅에서도 낯가림이 있는데 나에 대해 이야기를 잘 나눌 수 있었다. 합이 좋다는 생각을 첫 만남부터 느낌이 들었다. 네 분의 감독님이 나를 다각도로 해석해서 네 가지 캐릭터를 해석하는 도전이었어서 정말 기억에 남는 작업이 될 것 같다”

‘페르소나’ 제작보고회/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페르소나’ 제작보고회/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다소 독특한 방식의 작품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 이지은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에 이지은은 “이 프로젝트가 제작발표회를 가질 정도로 커질 줄 몰랐다. 단순히 ‘단편영화 네 편을 찍는다’, ‘좋다’, ‘열심히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는데 언론에서도 그렇고 팬분들도 상상도 못했었다. 처음 시작 때는 두려움이 없었다. 크게 스코어에 대해 걱정할 상황도 아니었다. 너무 신선하고 영광인 시도라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첫 영화 데뷔를 스크린이 아닌 넷플릭스로 하게 된 소감에 대해서도 전했다.

“제안이 확실히 적었다. 연기를 하기에도 자유롭게 열어주셨다. 단편영화들은 스크린에 올라가지 않는 것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만나서 오래오래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로 남는다는 게 행운인 것 같다”

수많은 배우들 중에 네 명의 감독이 이지은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페르소나’ 제작보고회/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페르소나’ 제작보고회/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지은을 뮤지션을 뛰어넘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다는 임필성 감독은 “영화적인 연기를 할 수 있는 포텐이 넘치는 분이고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음악팬이기도 했다. 그런 어떤 다른 선택지라는 어떤 식의 생각보다는 이지은과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작업을 시작했다. 다른 배우분들도 많지만 자신의 영역을 이루고 있는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하는 것이 의미가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고운 감독은 “검증 안된 신인감독인데 오케이를 해주고 시나리오 쓸 때 제약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제약이 없었다. 용감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종관 감독 역시 이지은이라는 배우에 호감이 있었다며 “처음에 이 프로젝트에 들어오게 된 것은 이지은배우에 호감이 있었고 이 프로젝트에 매력을 느꼈다. 실제로 첫 대면에서 영감을 받았고 같이 작업을 하면서 굉장히 좋았다. 훨씬 더 큰 힘으로 연기를 해줬다”라고 답했다. 

‘페르소나’ 제작보고회/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페르소나’ 제작보고회/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네 명의 감독은 배우 이지은을 결이 다른 네 가지로 표현했으며 이지은은 자신만의 매력으로 각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특히 그동안 만나보지 못했던 자유분방하고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해 이지은의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감독들은 모두 이지은을 똑똑한 배우라고 정의했다. 이런 평가에 대해 이지은은 유독 운이 좋아 생각의 방향성이 다른 분이 안 계셨다며 생각을 전했다. “내가 못했던 생각을 이해시켜주시는 분들이었다. 내 의견도 다 받아주셔서 합이 가장 크게 적용했던 것 같다. 미숙했던 부분들을 작품마다 많은 분들에게 배워갈 수 있었다”

‘페르소나’ 제작보고회/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페르소나’ 제작보고회/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기존의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한 주인공은 바로 윤종신이다. 

처음 아이디어를 내고 제안했던 역할을 한 윤종신은 “아주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 노래는 이야기라는 철학이 있는데 가만히 보니 광고, 영화 다 이야기다. 이야기가 궁금해서 감독들의 단편을 보게 됐다. 너무 재밌고 시간이 훌쩍 가더라. 짧은 이야기가 오히려 감독들의 창의성을 한껏 살릴 수 있단 생각으로 시작했다. 감독들을 만나 주인공으로 누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아이유(이지은)이 생각났다”라며 기획의 시작을 밝혔다. 

‘페르소나’ 제작보고회/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페르소나’ 제작보고회/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지은에게서 받은 영감에서 시작된 ‘페르소나’.

감독의 페르소나가 아닌 스스로의 페르소나가 된 이지은을 발견하는 즐거움, 4월 7일 ‘페르소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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