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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리뷰] 영화‘베이비 드라이버’ 모든 리듬이 액션이 된다…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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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채희지 기자) 음악과 액션 이 두 장르를 합친 작품이 탄생했다.

(이 리뷰는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북미를 넘어 국내에서도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해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오프닝 카체이싱 영상이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한 데 이어 “올해 가장 재미있고 스릴 넘치는 작품”(CHICAGO SUN-TIMES), “아드레날린 가득한 스릴이 넘친다!”(Entertainment), “음악과 유머를 겸비한 최고의 오락영화”(CNN.com), “액션 음악 유머 모든 걸 갖춘 최고의 작품”(Rolling Stone) 등 해외 언론의 호평 세례가 더해지면서 관객들의 호기심과 관람 욕구를 자극시켰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해외 반응에 대한 입소문과 함께 국내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게 해달라는 관객들의 개봉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사랑 받아 온 감각적인 스토리텔러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안녕, 헤이즐에서 어거스터스 역을 맡아 러블리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안셀 엘고트가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 역을 맡았다.

여기에 디즈니 라이브 액션 신데렐라에서 주인공 신데렐라 역을 맡아 아름다운 외모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신예로 주목 받은 릴리 제임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타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존 햄, 아메리칸 뷰티, 유주얼 서스펙트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케빈 스페이시와 장고: 분노의 추적자, 레이, 드림걸즈의 제이미 폭스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완벽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미디와 호러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의 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 거침없는 액션과 재기발랄한 코미디를 선보인 뜨거운 녀석들 등 매 작품마다 독특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으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신작 베이비 드라이버로 다시 한 번 영화계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2017년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감독’에 이름을 올리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 음악과 액션을 결합한 신개념 범죄 액션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트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완벽한 액션과 스타일리쉬한 영상미, 적재적소에 자리잡은 유머 코드까지 자신만의 개성을 가득 담아내며 지금껏 본 적 리드미컬 범죄 액션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미 21살 때 존 스펜서 블루스 익스플로전의 ‘Bellbottoms’을 들으며 자동차 추격전을 구상해온 에드가 라이트 감독에게 베이비 드라이버는 ‘애정과 노력이 담긴 꿈의 프로젝트’이다.

그는 “항상 음악이 중심이 되는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음악과 액션, 두 가지에 대한 열정을 하나의 영화에 담아냈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자신이 참여했던 영국 일렉트로닉 듀오 민트 로얄의 곡 ‘Blue Song’의 뮤직비디오 시퀀스를 인용해 화제의 오프닝 장면을 완성하며 영화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오랫동안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빌 포프 촬영 감독은 “에드가의 작품은 항상 쉽지 않다. 특히 이번 작품은 더 그렇다. 영화 속 세상이 모두 음악에 맞춰서 움직인다”라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그 어떤 작품보다도 심혈을 기울였음을 드러냈다.

프로듀서 니라 파크는 "자동차 추격전과 총격전, 강렬한 액션 시퀀스 등 모든 장면들이 30개가 넘는 플레이리스트에 맞춰져 있다"라며 지금껏 본적 없는 리드미컬 범죄 액션의 탄생을 자신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 역시 기존의 개념을 완전히 뒤엎는 새로운 장르임을 강조하며 “강렬하고 서스펜스가 넘치는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녕, 헤이즐에서 암에 걸린 16살 소녀 헤이즐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소년 어거스터스 역을 맡아 호소력 있는 연기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안셀 엘고트가 이 영화에서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로 완벽 변신했다.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로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그는 귀신 같은 운전실력을 가진 탈출 전문 드라이버로, 운명의 여자를 만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되는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검은색 선글라스에 이어폰을 낀 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운전실력을 선보이는 시크한 모습과 달리 연인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해지는 반전 매력으로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으며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안셀 엘고트를 만나고 나서 그가 베이비 역에 제격이라고 확신했다”라며 운명적인 캐스팅에 만족을 드러냈다. “그가 음악과 매우 친하다는 사실에 마음이 기울었다. 20대 초반의 배우가 50년대 재즈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할리우드에서 주목 받는 여성 신예 스타들의 등장 또한 눈길을 끈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신데렐라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해 동화 속에서 빠져 나온 듯한 아름다운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끌어 낸 릴리 제임스가 베이비의 연인 데보라로 분해 안셀 엘고트와 환상적인 커플 케미를 선보인다.

멕시코 출신의 미녀 가수이자 배우로 미국의 인기 드라마 황혼에서 새벽까지: 시리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에이자 곤잘레스는 달링 역을 맡아 톡톡 튀는 성격과 파워풀한 액션으로 달콤살벌한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베이비 드라이버 속 세상은 모든 것이 음악에 맞춰 흘러간다. 음악을 하나의 캐릭터 그 이상으로 승화시킨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본격적인 촬영이 들어가기 4년 전부터 30여 개의 곡으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해 대본에 영감을 불어넣었다.

오프닝 시퀀스에 삽입된 존 스펜서 블루 익스플로전의 ‘Bellbottoms’, 베이비가 커피를 사들고 애틀란타 거리를 걸어가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Harlem Shuffle’을 비롯해 퀸의 ‘Bright Rock’, 포커스의 ‘Hocus Pocus’ 등 수많은 곡들에 맞춰 연출된 고도의 시퀀스들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개성을 확실하게 드러낸다. 극 중에서 음악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베이비 역의 안셀 엘고트는 “처음에 대본을 태블릿 PC로 받았다. 대본을 읽는 동안 음악이 흘러나왔는데, 음악이 대본을 리드해갔다. 자연스럽게 장면에 따라 리듬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작업 방식에 감탄하며 매우 독특하고 특별했던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자동차 액션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걸음걸이부터 카메라의 움직임까지 영화의 모든 요소들을 음악에 맞춰 연출하고자 했던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자신의 상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설적인 안무가 라이언 헤핑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세계적인 팝 스타 시아의 ‘샹들리에’ 뮤직비디오 안무를 맡아 유튜브 조회수 14억뷰 돌파,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최고의 안무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떨친 라이언 헤핑턴은 매우 열정적으로 작품에 임했다. 긴밀한 대화를 통해 감독이 원하는 바를 명확히 캐치해냈고, 자신만의 예술성을 더하며 창조적인 안무를 구성했다.

헤핑턴은 “지나가는 행인, 카페 직원, 심지어 지나가는 개들까지 모두 연출해야 했다. 리얼리티를 살리면서 동시에 완벽한 타이밍에 맞춰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매 장면 안무를 완성하기 위해 직접 엑스트라 배우들의 오디션을 진행했고, 안무에 맞춰 카메라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헤핑턴에 대해 “놀라운 천재”라며 최고의 극찬을 보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사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범죄 액션을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감행했다. 실제로 애틀란타 도심의 도로를 통제하며 촬영한 대낮의 활주극은 손에 꼽히는 명장면이다. 실제 은행을 상대로 한 강도는 밤이 아닌 낮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대낮의 자동차 추격신은 필수였다.

감독은 “낮에는 밤보다 도로를 통제하기가 훨씬 까다롭다. 하지만 확실히 인상적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체 촬영 동안 40개가 넘는 거리를 통제하며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이번 작품은 실제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며 마치 영화 속 이야기가 실제 상황처럼 느껴지는 현실감을 전한다.

강도 높은 자동차 스턴트 역시 스튜디오가 아닌 실제 거리에서 촬영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스턴트 감독 프레스콧은 “대부분의 영화는 넓은 주차장에서 액션신을 촬영하고 CG를 통해 가상 건물을 세우는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사실적인 스턴트 연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영화 속 시그니처 장면이라 할 수 있는 골목 추격신 역시 실제 촬영을 통해 완성되었다. 좁은 골목길에 180도 회전을 하며 들어가 다시 180도 회전하며 빠져 나오는 스릴 넘치는 이 장면은 애틀란타 시내의 비집고 들어갈 틈 조차 없는 한 골목길에서 촬영되었다. 이 장면을 소화한 스턴트 드라이버 프레이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라며 머리카락이 곤두설 정도로 짜릿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네이버영화 제공
네이버영화 제공

리얼리티의 극대화를 위해 제작진은 150대 이상의 차량을 동원해 매 장면마다 가장 적합한 모델을 투입했다. 베이비가 처음 등장하는 은행 강도 장면에 사용된 빨간색 스바루 WRX는 빠르고 민첩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긴장감 넘치는 추격신에 제격이었다.

또한 보다 완성도 높은 액션신을 탄생시키기 위해 각기 다른 기능을 살려 개조한 4대의 같은 차량을 준비하는 치밀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시대를 대표하는 클래식카 1954년형 캐딜락 엘도라도, 범죄 조직 보스의 위엄을 드러내는 벤츠 S550 등 매력적인 자동차들이 등장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마커스 로랜드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그린 스토리보드를 토대로 로케이션 리서치를 시작했다. 그는 “특정 공간에서 배우들의 연기가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 고민하느라 로케이션을 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며 음악과 연기가 로케이션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주요 촬영지로 낙점된 애틀란타는 특유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이번 작품에 제격이었다. 안셀 엘고트는 “애틀란타는 도시와 시골의 느낌을 동시에 갖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 곳의 분위기는 배츠, 버디, 베이비와 같이 개성이 뚜렷한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완벽한 로케이션에 박수를 보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 역시 애틀란타에서의 촬영을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그는 도시 전역을 도배하다시피한 그래피티 벽화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로컬 그래피티 아티스트를 동원해 세트장을 애틀란타의 자유로운 거리로 완전히 탈바꿈 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활기찬 도시 애틀란타를 배경으로 한 로케이션은 경쾌하고 스타일리쉬한 영화 속 분위기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몰입감을 더한다.

음악 액션 ‘베이비 드라이버’는 2017년에 개봉해 누적관객수 823,624 명 (2019.03.25,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 관람객 평점 8.41, 기자·평론가 평점 7.67, 네티즌 평점 7.99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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