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예비신부 송다예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년, 소녀’ 특집으로 이수영, 채연, 배슬기, 김상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결혼을 앞둔 김상혁에게 “주례는 누가 보냐”고 질문을 던졌다.
김상혁은 주례가 없는 이유에 대해 “특별히 덕담을 듣고 싶은 분도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사회는 초등학교 동창인 장성규 아나운서가 하기로 했고, 클릭비 멤버들이 축가를 한다. 저도 멤버들과 함께 부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신부와의 에피소드도 솔직히 털어놨다. 지금의 예비신부에게 하루가 멀다 하고 차였다는 김상혁.
그는 “여자친구가 조금 기가 세시다”라고 극존칭을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는 이동을 할 때마다 여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 가끔 까먹고 안 할 때가 있는데, 그러면 많이 혼난다. 여자친구는 외출을 잘 안 하는데 한 번 나가면 연락두절이다. 그래서 똑같이 화를 냈더니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밝혔는데 여자친구의 반응을 두려워하며 급 수습하는 모습을 보이자 MC들은 “역시 자숙의 아이콘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수영은 “이런건 다 의미없다. 결혼하면 생사확인만 하면된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상혁은 6살 연하 송다예와 오는 4월 7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예비신부 송다예는 얼짱 출신으로 2010년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과거 그는 야구선수 차우찬 선수와 혼인신고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결혼전 이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로 데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며 스타덤에 올랐으나 2005년 음주운전 및 3종 차량추돌사고를 일으켰고 당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라는 발언으로 공분을 샀다.
김상혁은 10년이 지난 지금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직접 해명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김상혁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