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Full리뷰] 영화 ‘미스 슬로운’, 제시카 차스테인의 인생 열연작, 승률 100% 로비스트 (종합)

  • 이승주 기자
  • 승인 2019.03.28 09:40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주 기자] 고혹적인 외모, 사랑스러운 웃음, 넘치는 지성미가 매력적인 제시카 차스테인.

연기인생 13년 차에 접어든 그녀가 승률 100%의 위대한 로비스트로 탈바꿈했다.

바로 ‘미스 슬로운’. ‘미스 슬로운’은 승률 100% 로비스트 슬로운이 모두를 좌절시킨 거대 권력을 상대로 벌이는 가장 영리한 로비 전쟁을 그린 스릴러다. 

‘미스 슬로운’의 주연 제시카 차스테인은 첫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작인 ‘헬프’, 제 70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과 제 85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의 영광을 안겨준 ‘제로 다크 서티’, 국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인터스텔라’와 488만 관객을 동원한 ‘마션’까지 크리스토퍼 놀란, 리들리 스콧과 같은 거장 감독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는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

그런 그녀가 ‘미스 슬로운’에서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열정을 동시에 가진 냉혹한 로비스트 슬로운으로 완벽 변신했다. 상위 1% 최고의 두뇌만이 모인 치열한 로비스트의 세계. 그 중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슬로운은 세련되고 우아한 외모와 담대한 성격, 상대를 제압하는 언어 기술까지 갖춘 매력적인 로비스트다.

그뿐만이 아니다, 로비스트라면 가져야 할 승리를 향한 강한 욕망과 집착,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집요함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 또한 회심의 한 방을 날리기까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도록 치밀하게 계산된 전략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영화에 대해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감수할 수 있는 한 여자에 대한 엄청난 이야기”라고 밝힌 차스테인은 직접 워싱턴에 가서 열한 명의 로비스트를 만나는 등 배역에 완벽하게 몰두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미스 슬로운’은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가 선정한 최고의 각본과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존 매든 감독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작품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여기에 지금껏 본 적 없던 로비스트의 세계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로비전쟁을 긴장감 넘치게 담아내 이미 해외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어 기대를 높인다. 

그렇다면 제시카 차스테인의 냉혹한 열연이 펼쳐질 ‘미스 슬로운’속으로 들어가보자.

승률 100%의 로비스트 슬로운은 잘나가지만 냉혹하고, 철저하며 성공을 위해서는 물불가리지 않는 악녀에 가까운 인물. 그런 슬로운에게 총기규제 강화법 관련한 이 법을 무력화시키는데 로비를 요청하는 한 정치인의 의뢰가 들어오고 그는 자신의 신념과 다른 이 의뢰를 거절한다.

또한 회사를 이직할 마음을 먹는다.

슬로운은 이직을 준비하면서 법안 통과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모으고, 자신의 신념대로 밀고 나간다.

그런 슬로운이 못마땅했던 전 직장에서도 그녀를 꺾어보려고 애를 쓰고 그녀의 전직 비서인 제인이 로비문서를 발견하며, 그녀의 약점을 잡기 시작한다. 

이에 슬로운은 청문회까지 불려나가고 그는 추궁을 당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슬로운은 미국 수정헌법 제 5조부터 시작으로 정치인들을 비판하며 국민들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 시작한다.

그는 위증죄로 감옥에 가게 된다.

하지만 슬로운은 또 다른 계획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제인이 발견한 문서는 일부러 슬로운이 남기고 온 것이었고,자신이 약식으로 감옥에 가면서 동시에 다른 모든 관련자들을 함께 처벌가능하게끔 의도한 슬로운의 계획이었던 것.

슬로운은 자신이 계획한대로 관련자들을 처벌시키고 영화는 마무리된다.

‘미스 슬로운’/ (주)메인타이틀 픽쳐스. 

‘미스 슬로운’은 명석한 두뇌와 발 빠른 정보력, 뛰어난 협상기술을 가졌지만 ‘보이지 않는 권력’이라 불릴 정도로 거의 알려진 바 없는 로비스트의 세계를 처음으로 조명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로비스트가 어떻게 힘을 동원하는지 그 방법을 탐구하고 싶었다”는 각본가 조나단 페레라의 말처럼, 영화는 총기 규제에 대한 ‘히튼-해리스’라는 가상의 법안을 놓고 벌어지는 슬로운과 거대 권력간의 로비전쟁을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담아냈다.

또한 법의 테두리 가장 끝에서 매일 치열하게 싸우는 로비스트들과 그들이 속해있는 정치계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한편, 시시각각 위협을 가해오는 거대하고 막강한 권력에 맞서 상대의 허를 찌르며 영리한 로비전쟁을 펼치는 슬로운의 활약은 통쾌함마저 선사한다. 

연기파 배우들이 모여 만들어낸 놀라운 연기 앙상블, 마치 첩보전을 보는 듯한 뛰어난 팀플레이와 예측 불가의 두뇌 대결까지, 가장 유혹적인 스릴러 ‘미스 슬로운’이 기대되는 이유다.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미스 슬로운’은 탄탄한 각본과 연기력으로 평점 9.29라는 높은 평점을 받음과 동시에 2018년 ‘제 41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우수 외국작품상 후보에도 선정됐다.

또한 총 48,051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미스 슬로운’은 28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추천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