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이 첫 게릴라 팬미팅에 도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의 39번째 생일맞이 게릴라 팬미팅 현장이 방송됐다.
최근 인기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승현과 가족들은 생일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 20년 만에 팬미팅을 열어 팬들과 소통하기로 한 것.
김승현은 과거 유행했던 ‘게릴라 홍보’ 방식으로 팬미팅을 열기로 결정하고, 절친한 형이자 게릴라 콘서트 경험자인 신화의 김동완에게 길거리 홍보 꿀팁도 전수받았다. 이어 개그맨 변기수를 MC로 섭외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동생 김승환 역시 형의 팬미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승현의 사진이 크게 박힌 전단지 8천장과 입간판, 업소용 풍선인형까지 총동원했다.
주어진 시간은 단 두 시간. 변기수와 가족들은 아버지의 트럭을 타고 길거리 홍보에 돌입했고 시장과 번화가를 돌며 열혈 홍보에 나섰다. 확성기를 들고 있는 김승현과 아버지, MC 변기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게릴라 팬미팅 시간이 다가왔고 헤드폰과 안대를 쓴 채 팬미팅 장소는 순댓국집.
장소로 들어온 김승현은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안대를 벗은 김승현은 떨린 마음으로 고개를 들었고 그의 눈앞엔 37명의 팬들이 가득 앉아 있었다.
김승현은 “아무도 안 올까 봐 정말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할 테니까 지켜봐주시고 오시지는 못했지만 TV로 보고 계신 팬 분들 다시 팬카페 활동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이 들어와주세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