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조선 시대 전문 오이 서리꾼이었던 동물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2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게스트로 김보성이 출연해 정답 맞추기에 도전했다.
각자 정답을 추측하던 중 송은이는 장수하늘소를 외치며 “머리에 달린 뿔로 오이를 자른다”고 그럴듯하게 설명했으나 정답은 아니었다.
사슴벌레, 오소리 등 다양한 오답이 나오자 각자 팀별로 논의를 하기 시작했다.
이때 의리팀 김보성이 정답으로 두더지를 힘차게 외쳤다. 두더지가 파고들어서 오이를 끄집어낸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정답은 아니었다.
이어 송은이가 고슴도치를 외치며 정답을 맞췄다.
정답은 고슴도치였다.
예로부터 오이밭의 원수는 고슴도치라고 했다. 오이 서리법은 바닥에 구르기만 하면 되는것이였다.
욕심 많은 고슴도치는 한바퀴 더 굴러 2개를 가져가다가 오이무게때문에 사람 손에 붙잡히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해졌다.
이때 앞서 청양고추의 여파 탓인지 김보성은 화장실을 가겠다며 급히 자리를 비워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성이 떠나고 난 자리에 고추 씨가 가득한 모습을 본 정형돈은 “이 정도면 매운걸 못드시는분인데?”라고 말하며 고개를 저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