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조선시대에 오이 서리를 하는 동물이 소개돼 화제다.
27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뇌섹시대’에 스며들기 위한 상식 아웃사이더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네 번째 퀴즈는 조선시대에는 전문적으로 오이 서리를 하는 동물이 있어, 당시 화가들인 이 동물이 오이를 훔치는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기도 했다고 한다. 그 동물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오이를 훔쳤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정답은 ‘고슴도치’였다. 예로부터 오이밭의 원수는 고슴도치라고 했다. 고슴도치의 오이 서리법은 바닥에 구르는 것이다. 욕심 많은 고슴도치는 한 바퀴를 더 굴러서 2개를 가져가다가 오이 무게 때문에 사람 손에 붙잡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1680년대 그림 ‘유서 깊은 오이 도둑의 서리법’에는 고슴도치가 오이를 서리하고 귀엽게 총총 도망가는 모습이 의외의 조선시대 풍경으로 남겨져 눈길을 끌었다.
KBS2 집단지성 지식토크쇼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3/27 23:5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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