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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김제동’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공방 “요구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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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공방을 다루었다.

27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오늘밤 브리핑’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노지민 미디어오늘 기자는 ‘박영선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공방’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이날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이었다. 오늘 하루만 해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의 경우에는 자료제출 문제를 두고 오전 내내 고성이 오고가면서 시작 1시간 반 정도가 지나서야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됐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이 자료가 미비하다며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노트북 바깥 부분에 ‘박영선 자료제출 거부!’, 국민들은 박영선 거부!‘라는 표어를 붙여 놓기도 했다. 박영선 장관 후보가 과거 복수의 인사청문회에서 자료제출 문제를 두고 후보자를 질타하는 동영상을 화면에 틀기도 했다.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과거에 후보자가 어떻게 하셨나? ‘자료없이 인사청문회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료 제출을 안 하고 어떻게 중기부 장관으로서 떳떳하게 직무를 수행하려고 하는가? 박영선 의원이 여기 청문 위원이었으면 난리났을 것이다 ’내로남불‘의 행태를 보이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거는 그야말로 무시하는 거든지 아니면 거짓말하는 거든지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는 “자료 요구가 너무 많아서 다섯 사람의 인사청문 준비하는 분들이 자료를 떼러 다녔는데, 그래서 이게 미처 전달이 안 됐던 것 같은데, 지금 물어보니까 자료가 준비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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