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마당놀이의 살아있는 전설인 윤문식을 만났다.
27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윤문식의 마이웨이’ 편이 방송됐다.
윤문식은 이날 서울 마포구 소재의 집을 공개했다. 부부가 생활하는 넓고 아늑한 공간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10년 전 재혼한 신난희 씨를 공개하기도 했다. 윤문식은 15년 전에 당뇨 합병증을 앓던 아내와 사별했고, 이후 18살 연하의 신난희 씨를 만나 재혼을 했다. 그녀는 윤문식의 팬이었고 그와 결혼하며 성공한 팬이 됐다.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았지만 부부는 꿎꿎이 버텼다. 윤문식의 자녀와 신난희 씨의 자녀 양측 모두 또한 끝내 둘의 재혼을 축복하는 모습이다. 윤문식의 경우에는 몸이 안 좋았던 아내가 살아생전 지극 정성 보살폈기에, 그의 자녀도 신난희 씨를 새엄마를 잘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난희 씨도 윤문식의 사별한 아내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남편을 감동하게 했다. 큰 아들이 결혼할 때도 친엄마의 자리를 부족함 없이 채워줬다고 한다.
윤문식은 “(아내 덕분에) ‘(나를) 값비싸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할 때 조금 희망이 생겼다. 사는 목적이 생기는 것 같았다. 그런 반려자가 어디 있나”라며 아내 신난희 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윤문식은 이날 방송에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동기이자 일명 ‘촌놈 3인방’ 친구들인 박인환과 최주봉을 만나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윤문식의 나이는 1943년생으로 77세이며, 박인환과 최주봉은 1945년생으로 75세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