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김성수의 여자 사람 친구인 홍수연의 정체는 바로 춘자였다.
27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2)에서는 김성수의 딸 혜빈이가 춘자를 질투해 눈길을 끈다.
김성수가 씻는 사이 홍수연이라는 이름으로 전화가 왔다. 낯선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혜빈은 “아빠 딸인데요. 씻고 계세요”라고 답했다.
이에 홍수연은 “이모는 아빠 친구다. 아빠 나오면 수연이 이모한테 전화 왔다고 전해달라”고 설명했다.
혜빈이는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아빠 왜 씻냐. 홍수연은 누구냐”고 따졌다.
김성수는 ‘친구’, ‘같이 일하는 DJ 동료’라고 해명했으나 좀처럼 혜빈이는 믿지 않았다. 오늘 일이 있다고 하는 말 역시 믿지 않아 매니저 삼촌에게 전화를 걸었다. “스케줄 없어”라는 말에 의혹은 거듭 커졌다.
스케줄이라고 주장하는 일을 직접 확인하러 갔다.
바로 결혼식장이었다.
김성수의 지인이 결혼해 축가를 불러주기로 한 것. 살짝 음이탈이 났지만 래퍼가 아닌 보컬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홍수연의 정체가 공개됐다.
가수 겸 DJ 춘자였다. 춘자는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10년 넘은 것 같다. 형이라고 부른다. 거의 남자 동생 수준”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혜빈은 두 눈으로 아빠의 여자 사람 친구 춘자를 확인한 후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