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최민환, 장인과 아버지 생일 겹쳐 ‘당황’…혜빈이 의심하던 김성수 여친 ‘홍수연’ 정체는 춘자…김승현, 20년 만에 팬미팅

(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율희 부부가 장인의 생일상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후 장인어른의 첫 생신. 

최민환은 파티 풍선도 붙이고 직접 요리도 준비하며 성대한 파티를 준비했다.

최민환은 인생 2호 미역국에 도전했다.

지난번 실패 이후 어머니한테 제대로 전수받아 이번엔 재료도 제대로 넣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직접 만든 미역국에 피자, 치킨, 분식 등 배달음식도 한가득 시켰다.

오늘의 주인공 장인어른이 집에 도착했다.

장인은 깜짝 파티에 함박웃음을 보이며 즐거워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율희와 최민환은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고 장인은 감동받았다.

율희 아버지는 인터뷰를 통해 “45번째 생일이지만 처음으로 사위가 챙겨준 생애 첫 생일이다. 평생 못잊을 기억이다. 민환아 고맙다”고 말했다.

장인은 미역국을 맛보고 “아내가 끓인 것보다 더 맛있다”며 감탄했다.

정말 입맛에 맞는지 그릇째 들고 원샷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즐거운 식사 도중 최민환의 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오늘 아빠 생신인데 언제 오느냐는 전화였다.

최민환의 아버지 음력생일과 장인의 양력생일이 같은 날이었던 것.

최민한은 “아버지가 음력으로 생일을 하셔서 매년 바뀌니까 까먹었다”고 말했다.

율희 역시 당항했고 서둘러 짐을 챙겼다.

이어 김성수와 혜빈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주말 아침부터 울리는 김성수의 핸드폰. 

씻고 있는 김성수 대신 혜빈이가 대신 전화를 받았다.

홍수연이라는 여자에게서 걸려온 전화.

김성수는 평소 씻지도 않던 김성수가 말끔히 씻고 갑자기 안 입던 와이셔츠까지 꺼내 입는다. 

혜빈은 사뭇 다른 아빠의 아침 풍경에 수상하기만 했고, 아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긴건 아닌지 의심을 시작했다. 

김성수는 스케줄이 있어서 나가는 것이라고 했고 혜빈은 매니저에게 전화해서 스케줄이 있는지 물어봤지만 아니라고 하자 더욱 의심은 커졌다.

딸 혜빈은 아빠 김성수를 감시하기 위해 모든 스케줄을 따라나섰다.

도착한 곳은 결혼식장.

김성수는 축가를 부르게됐다.

김성수는 축가를 무사히 마치고 홍수연이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성수는 로비에서 만나자고 말했고, 이어 홍수연이라는 사람을 만났다.

알고 보니 홍수연의 정체는 가수 춘자.

춘자의 본명이 홍수연이었다.

춘자는 “김성수에게 형이라고 부른다. 거의 남자 동생이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혜빈은 춘자를 보고 “옷도 예쁘고 멋있고 매력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현은 39번째 생일을 맞았다. 

아버지와 승환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승현에게 생일맞이 게릴라 팬미팅을 제안했다.

어머니는 일 벌리지 말고 그냥 가족들끼리 미역국이나 먹으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김승현의 팬카페에 들어가보니 회원수가 달랑 4명이었다.

아버지 김언중의 팬카페도 있었는데 회원수가 김승현보다 많은 31명이었다.

아버지는 자신감에 차서 팬관리 노하우까지 전수했고 김승현은 더욱 위축됐다.

우여곡절 끝에 가족들 덕에 20여년 만에 팬미팅을 하게 된 김승현. 

김승현은 신화 김동완에게 전화를 걸어 게릴라 팬미팅 조언까지 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개그맨 변기수도 MC로 섭외해 게릴라 팬미팅 홍보에 나서지만 궂은 날씨 때문에 사람들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