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옥주현, 인플루엔자 확진 → 뮤지컬 ‘엘리자벳’ 전주 공연 불참…“감염 우려”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옥주현이 인플루엔자 확진을 받아 뮤지컬 ‘엘리자벳’의 전주 공연에 불참하게 됐다.

27일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측은 공식 SNS에 “오는 3/30(토)-3/31(일) 뮤지컬 <엘리자벳> 전주 공연에 출연 예정이던 옥주현 배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캐스팅을 변경하게 됐다”며 캐스팅 변경 안내문을 게재했다.

EMK 측은 “옥주현 배우는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아 동료 배우 스텝에게 감염의 우려가 있어 금주 모든 대외활동을 취소하라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예정되어 있던 ‘엘리자벳’ 전주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주현 배우의 출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과 동료, 공연 관계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며 “관람을 원치 않으시는 경우, 공연 전까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당초 옥주현의 공연이 예정됐던 30일 토요일 2시 공연과 31일 일요일 2시 공연에는 각각 신영숙, 김소현이 오르게 됐다.

EMK 측은 갑작스러운 공연에도 흔쾌히 일정 변경해준 김소현과 신영숙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모차르트!’, ‘레베카’를 탄생시킨 세계적 거장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작품으로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Theater an der Wien)’에서의 초연 이후, 27년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리며 누적 관객 수 1,100만을 돌파한 세계적인 흥행작이자 독보적인 스테디셀러다.

국내에서는 2012년 초연 당시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제 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97%의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 2015년 공연은 10주간 예매율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레전드’ 뮤지컬로 등극한 작품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막한 뮤지컬 ‘엘리자벳’은 옥주현, 김소현, 김준수, 이지훈 등 역대 전설의 캐스트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신영숙, 박형식, 정택운, 강홍석, 박강현 등 초특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천안, 대구, 부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4월까지 전주, 수원, 성남 등을 찾아 흥행 신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하 EMK뮤지컬컴퍼니 입장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