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최고의 권위와 명예를 자랑하는 백상예술대상이 시상식 날짜를 확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백상예술대상 측에 따르면 올해로 55회를 맞이하는 백상예술대상은 5월 1일(수) 오후 9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날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측은 “올해도 TV와 영화 부문 모두 우수한 작품들이 경쟁하고 있다.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받은 훌륭한 작품을 시상식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V·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만큼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은 더욱 견고해졌다.
TV·영화를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7명의 심사위원이 위촉됐다.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를 추리는 과정에 앞서 업계 전문 평가위원 총 40명이 참여해 사전 설문 자료를 만들어 심사의 폭을 넓혔다.
TV 부문 심사 대상은 2018년 4월 1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웹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이다.
단 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으로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만 포함됐다. 영화 부문은 2018년 4월 1일부터 2019년 4월 4일까지 국내에서 개봉한 한국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신인 감독상 기준은 해당 기간 장편영화로 데뷔한 사람이다. 두 부문 모두 신인상 후보 기준은 작품 속 일정 분량 주·조연급 3편 이하인 경우로 데뷔 연도와 무관하다.
TV 부문은 대상·작품상(드라마·교양·예능)·연출상·극본상·예술상·최우수 연기상(남녀)·조연상(남녀)·신인 연기상(남녀)·예능상(남녀) 등을 시상한다.
영화 부문은 대상·작품상·감독상·신인 감독상·시나리오상·예술상·최우수 연기상(남녀)·조연상(남녀)·신인 연기상(남녀)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1987’이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드라마 ‘비밀의 숲’이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방송사, 드라마 및 예능 등과 관계없이 전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하는 만큼 많은 대중들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특히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JTBC 드라마 ‘SKY 캐슬(스카이 캐슬)’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TV 부문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대상의 영예는 어떤 작품이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에서 생중계되며 4월 4일(목)과 5일(금)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V·영화 부문별 후보 등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