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국다원 기자) 배우 한예슬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해 눈길 사로잡았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고스란히 다 느끼자, 지독한 이 외로움, 지독한 이 고독, 지독한 이 상처, 지독한 이 분노, 지독한 이 패배감, 지독한 이 좌절감, 마주하기 힘든 내 못난 모습들”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에 지난 21일 방송된 ‘빅이슈’의 방송 사고 와 관련이 되어 있지 않을까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별일이 없다며 열심히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한예슬은 현재 SBS ‘빅이슈’에서 악명 높은 편집장 지수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가 출연 중인 SBS ‘빅이슈’는 나락으로 떨어진 사진 기자와 악명 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빅이슈’에서는 후반부 CG 작업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화면 중간마다 제작진의 요구가 적힌 자막이 보였고 박지빈의 호수 장면은 수영장에서 촬영된 모습이 CG처리 없이 그대로 방송이 됐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낮춰다며 비판과 함께 분노를 표했다.
이후 ’빅이슈’ 측은 공식 자료를 통해 “21일 방송된 빅이슈의 방송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날 방송분의 경우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으나 CG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되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또한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며 “향후 방송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사과를 건넸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예슬을 걱정하고 위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과를 한 SBS ‘빅이슈’ 제작진 측은 27일과 28일 방송에서 “주진모가 완벽한 파파라치의 모습을 위해 분석과 연구, 그리고 노력하는 덕분에 화끈하고 리얼한 장면들을 담아내고 있다”며 “더욱 충격적이고, 더욱 파격적인 실사판 연예계 스캔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주진모와 이번 주 방송분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