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경 대구 수성구 한 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차 25대와 소방관 46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에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하지만 아파트 주민 7명이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구소방본부 측은 “연기를 마신 주민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2월 대구 도심에 위치한 목욕탕(사우나)에서 큰 불길이 일었다.
당시 불은 남탕 입구 구둣방에서 시작됐으며 91명의 사상자를 냈다.
또한 해당 화재로 인해 목욕탕이 있는 4층 전기 배전시설 등이 녹거나 훼손되며 해당 건물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주민은 149명이 갈곳을 잃게 됐었다.
당시 초기진압이 미흡했다는 주장과 함께 전기ㆍ소방시설관리 미흡, 구조 소홀 등 요인이 복합 작용해 불이 난것으로 결론 났다.
이에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목욕탕 업주와 상가 운영관리위원장 및 실장 3명을 구속됐다.
또한 소방공무원 7명이 업무상과실치사상ㆍ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초기 불은 둣방 안 콘센트에서 진행됐으며 업주 등 직원들은 불을 보고도 소리치는 것 이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