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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 접대 의혹 아레나 실소유주 탈세 혐의로 구속, 버닝썬 경리 실장은 해외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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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승리의 성 접대 의혹 장소로 알려진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가 162억 원의 탈세 혐의로 구속됐다.

그동안 아레나는 바지사장들로 인해 실소유주를 특정하지 못했으나 버닝썬 게이트가 터지면서 수사의 급물살이 타면서 실소유주 강 모 씨가 특정된 것이다.

아레나는 현금 거래로 매출을 축소하고 종업원 급여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탈세했다. 

버닝썬도 대부분 현금 거래를 했던 정황이 나오면서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

버닝썬이 2018년 영업을 하던 중 가장 매출이 높았던 때는 약 2억 3천만 원. 여기서 1억 4000만 원은 카드 결제였다.

그리고 5,000만 원은 외상 결제, 3,000만 원은 현금 결제, 나머지 1,000만 원은 통장 입금 등으로 매출의 40%가 파악이 안 되고 있다.

주간 영업일이 3~4일(수, 목, 금, 토)로 따지면 연간 매출액은 300~400억에 이른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한 김복준 교수는 외상 결제를 현금 결제로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카드 결제를 안 하고 외상으로 한다는 것은 곧 MD를 통해 현금이 흘러 들어간다는 걸 의미한다는 것이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경찰은 버닝썬의 이성현 공동대표를 재소환하고 1년 치 장부를 분석 중이다.

이성현 공동대표가 등기이사로 있었던 르메르디앙 호텔의 소유주 전원산업이 버닝썬의 실질적인 소유주로 지목되는 정황 또한 조사 중이다.

르메르디앙 호텔 지하 1층에 있었던 버닝썬은 저렴한 임대료를 냈고 클럽 설비 10억 원도 호텔이 부담하는 등 버닝썬에 깊숙이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

버닝썬은 매출 보고를 르메르디앙 호텔에 했던 정황도 나왔다. 전원산업은 버닝썬의 지분 42%, 이성현 공동대표까지 합치면 50%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참고인으로 소환해서 조사받아야 할 버닝썬의 경리 실장은 해외로 출국한 상태여서 빠른 신병확보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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