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한 고등학교의 협찬 목록이 공개되면서 커뮤니티서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인터넷 커뮤니티서는 ‘고등학교 축제 협찬 레전드’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현대그룹, 한진그룹, GS건설 등 수많은 재벌그룹의 회장 이름과 함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이름이 올라있다.
이들의 협찬 품목은 현금, TV, 생수, 제주도 왕복항공권 등 평범한 편이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수만 회장의 협찬품목. 그의 협찬품목에는 ‘걸그룹 레드벨벳’이라고 쓰여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독보적이네ㅋㅋㅋㅋㅋ”, “경복고 아냐??”, “레드벨벳을 준다는 것 같넼ㅋ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52년 출생한 이수만 회장은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를 졸업한 바 있다.
1976년 MBC 10대 가수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1989년 이후 프로듀서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자신의 이름을 딴 SM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지금까지 H.O.T., S.E.S, 신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보아(BoA),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EXO), 레드벨벳, NCT 등 수많은 아이돌들을 배출한 바 있다.
그가 협찬 품목(?)으로 내세운 레드벨벳(Red Velvet)은 아이린, 슬기, 웬디, 조이, 예리의 5인조로 구성된 그룹으로, 2014년 8월 1일 데뷔했다.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5집 ‘RBB’를 발매한 이들은 지난 2월 일본서 디지털 싱글 ‘Sayonara’를 발매한 이후로는 신보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