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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정준영, 이중적인 면모 드러나 충격…‘단톡방과 달리 여사친에게는 다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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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가수 정준영이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일명 ‘황금폰’을 비롯한 그의 단톡방과 관련된 사건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정준영의 황금폰 단톡방에 대해 보도했다.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으로 떠오른 정준영은 차마 입에도 담기 힘든 충격적인 내용을 단톡에 거론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핫이슈 메이커 최정아 기자는 그를 두고 “의존증이라든가 환자라든가. 사리분별을 못하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레이디제인은 “정준영과 친하다는 이유만으로도 지인들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는 “정준영이 철저히 이중적으로 생활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준영과 친한 여자사람 친구에게는 전혀 다른 말투를 쓴다”고 그의 이중적인 면모를 폭로했다. 단톡방 말투와는 사뭇 다른 매너 있는 말투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알고 지냈음에도 내면을 모를 정도로 매너 있는 정준영의 모습에 여사친은 단톡방 대화가 공개된 후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이에 김가연은 “여자를 두 종류로 보는 거다. 사람이랑 물건으로”라고 말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심리학자는 정준영의 심리를 ‘과시욕’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했다.

그는 소규모의 그룹에서 추앙을 받기 위한 도구으로 여성을 이용했다. 여성을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단지 성적 오락 대상으로 여긴 것이다.

정준영은 성관계 영상 촬영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이 “다른 여자 같았으면 신고했을 거야. 영상 유출 안 되게 해줘”라고 했음에도 “나 걸렸다”고 자랑삼아 단톡방에 올린 바 있다.

그는 과거 경험으로 ’이 사건으로 인해 문제가 돼도 여자들이 스스로 2차 피해가 무서워 입을 다물 거다’라는 이상한 학습이 되어 있는 상태다.

안진용 기자는 정준영을 두고 ‘사회가 키운 악’이라고 지칭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진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매너 좋은 척했던 게 더 충격이다”, “저런 사람들은 이마에 성범죄자라고 써 붙이고 다녔으면 좋겠다”, “하나하나 공개될수록 더 할 말이 없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준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준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난 3월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정준영과 불법 영상을 공유했던 연예인이 밝혀지며 대중들을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한 2차 가해 역시 이뤄지고 있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찌라시가 SNS 등을 통해 퍼졌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와 실시간 검색어에 다른 연예인들이 정준영과 함께 거론돼 피해를 입기도 했다.

정준영은 “모든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 혐의를 인정한다”고 했지만 지난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이미 공개된 이른바 ‘황금폰’과 가장 최근 사용한 휴대전화는 그대로 냈지만, 나머지 한 대는 공장 출고 상태로 되돌리는 ‘초기화’ 작업을 거친 뒤 제출했다. 그가 앞서 한 말과 반해, 증거를 인멸하려고 한 정황이 드러나자 네티즌들은 분노를 쏟아냈다.

경찰은 이 휴대전화에 추가 범행 증거가 담겨있을 수 있다고 보고 정준영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실제 사용한 시기, 초기화한 시점과 동기 등에 대해 캐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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