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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리뷰] ‘황금나침반’ 필립 풀먼의 원작…다니엘 크레이그-니콜 키드먼의 판타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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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채희지 기자) “지켜줄게, 내가 죽거나 당신이 승리할 때까지”

(영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3부작으로 30개의 오스카상에 지명되고, 총 17개의 오스카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사로 자리잡은 뉴라인 시네마가 2007년 설립 40주년을 맡아 ’반지의 제왕’ 의 뒤를 이을 대작으로 ’황금나침반’ 을 선택했다. 뉴라인 시네마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필립 풀먼의 베스트셀러 3부작 을 원작으로 채택했고, ’반지의 제왕’  판타지 신화를 이루어낸 프로듀서 마이클 린(Michael Lynne), 토비 에머리치(Toby Emmeric), 마크 오데스키 (Mark Ordesky)이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시켰으며, 그 외에도 오스카상에 빛나는 수 많은 배테랑 스탭진만을 ’황금나침반’ 을 위해 총집합 시켰다.

’반지의 제왕’  2배에 달하는 2천억 원의 대규모 제작비 투자,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등의 그 어떤 대형 판타지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니콜 키드먼,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등의 할리우드 초호화 캐스팅만으로 그 거대한 스케일을 가늠케 하는 ’황금나침반’ 은 ’반지의 제왕’ 을 통해 진보된 기술력과 더욱 정교해진 판타지의 세상의 구현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영상을 스크린에 펼칠 것이다.

황금나침반은 세상을 멸망으로 이끌 천상과 지상의 전쟁, 그리고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황금나침반과 이를 읽을 수 있는 전설의 예언 속 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현실과 판타지가 현실과 판타지가 뒤섞인, 시공을 초월한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황금나침반은 지금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상상 속에서나 있을 법한 판타스틱한 세상에서 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예언 속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다양한 종족들의 거대한 음모를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영상으로 무장했다. 올 겨울, 황금나침반이 판타지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하늘을 나는 헥스족, 아머 베어족, 타타르족, 집시족 등의 다양한 이계 종족이 공존하는 황금나침반속 환상의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건 바로 ‘데몬’의 존재이다. 이들은 인간의 성격을 반영하는 두번째 영혼으로 동물 형상을 하고 있으며 인간과 생명이 이어져 있는 신비로운 생명체이다. 이처럼 무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미지의 세계를 보여 줄 황금나침반은 환상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의 가슴을 사로잡을 것이다.

전 세계 1,400만부 판매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을 뿐 아니라 세계 유명 대학에서 환상적인 세계관을 연구논문 주제로 채택할 정도로 상업적인 흥행을 넘어 작품성까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필립 풀먼의 베스트 셀러 의 3부작(황금나침반, 마법의 검, 호박색 망원경)중 1부인 황금나침반이 원작이다.

필립 풀먼의 원작 황금나침반은 환상적이면서 형이상학적인 다양한 요소들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내고 있는 판타지 작품이다. 이에 크리스 웨이츠 감독은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작품을 연구하며 각본을 썼으며, 직접 장소 헌팅을 다닐 만큼 부단한 노력과 심혈을 기울였다.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 매혹적인 캐릭터, 인간과 다양한 이계 종족에 대한 심리적 분석, 무한한 상상력이 가진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으로 가득 채워져 탄생한 영화 황금나침반은 스크린을 통해 원작을 뛰어넘는 감동을 전하게 될 것이다.

황금나침반의 초호화 배우 캐스팅 뒤에는 배우만큼 눈부신 ‘명품 스탭진’이 있다. 어바웃 어 보이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크리스 웨이츠 감독을 시작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장면들을 만들어낸 팀에서 에미상에 빛나는 웨이킹 네드, 라파예트의 헨리 브라함(Henry Braham)이 촬영감독을 맡아 화려한 카메라 워킹을 선보였다. 로드 투 퍼디션으로 아카데미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받은 데니스 가스너(Dannis Gassner)가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아 판타지한 세계를 살아 숨쉬게 했고,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오스카상을 수상하고 4차례나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앤 V 코테스(Anne V. Coates) 해리포터, 포세이돈, 트로이의 피터 호네스(Peter Honess)가 편집을 맡아 황금나침반의 깔끔한 영상 마무리를 책임졌다.

황금나침반에는 평범한 인간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종족이 등장한다. 하늘을 나는 헥스족, 바다의 수장 집시족, 용맹한 전사 아머 베어족 등 생소한 캐릭터를 창조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스탭들에겐 흥미로우면서도 즐거운 자극이 되었다.

네이버 영화 제공
네이버 영화 제공

새로운 캐릭터들은 우선 각 캐릭터의 가까운 견본을 실물로 찾은 뒤 컴퓨터로 스캔 3D 모델을 만들어 내는 최첨단의 ‘프로토타입 기계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도 갑옷을 직접 만들어 입고 싸우는 ‘아머 베어 족’을 탄생시키는 작업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 곰을 실제 크기의 모형 조각으로 만들어서 컴퓨터에 스캔 했고, 그들의 갑옷 역시 이와 같은 기법으로 만들었다. 또한, 뛰거나 격하게 싸우는 모습, 대화를 할 때마다 변하는 근육과 얼굴 표정, 털의 움직임까지 사실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제작진의 각고의 노력과 기술이 필요했다.

뿐만 아니라 황금나침반에서 인간의 두번째 영혼으로서 동물의 형태를 한 신비한 생명체인 ‘데몬’ 캐릭터 역시 섬세한 컴퓨터 작업으로 탄생되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데몬’은 자유자재로 다양한 동물 형태로 모습을 바꾸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수준 높은 CG 기술이 뒤따랐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겠다.

판타지 영화 ‘황금나침반’은 2007년에 개봉해 누적관객수 2,906,958 명 (2019.03.24,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 기자·평론가 평점 6.50, 네티즌 평점 6.2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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