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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리뷰] 영화 ‘마이리틀히어로’, 천재소년을 통해 본 교훈…“내일, 태양은 떠오를 거예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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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어린 천재소년과 삼류 음악감독의 만남 상상이 될까?

영화 ‘마이리틀히어로’는 뜨거운 하모니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깊은 교훈을 선사하는 작품.

‘마이 리틀 히어로’는 허세 가득한 삼류 음악 감독 유일한이 인생 역전을 노리고 참여한 대형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확률 제로의 소년 영광과 파트너가 돼  불가능한 꿈에 도전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CJ문화재단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 프로그램의 ‘CJ아지트-Project S’의 1기 선정작인 ‘마이 리틀 히어로’는 오디션이라는 설정과 뮤지컬의 볼거리가 결합한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오로지 우승만이 목표였던 속물 일한이 순수한 천재 소년 영광을 만나 변화해 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한 오디션 경쟁 속 유쾌한 웃음으로 담아낸다.

학벌, 외모, 스케일 등 삶에서도 음악에서도 외양과 스펙만을 중시하며 살아온 삼류 음악감독 일한. 그런 그에게 일생 일대의 기회와도 같았던 오디션에서 얼굴색부터 다른 파트너 영광의 존재는 절망 그 자체다. 오디션을 통해 대박을 꿈꾸는 일한과 소박한 희망을 꿈꾸는 영광, 가진 건 없어도 허세만은 일류인 일한과 천부적 소질을 가지고 있지만 언제나 한계에 부딪혀 온 소년 영광.

이처럼 부족한 것 투성인 극과 극의 두 남자가 삐걱거리면서도 조금씩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시종일관 유쾌하면서도 경쾌한 리듬으로 따뜻한 미소를 짓게 한다. 거기에 ‘조선의 왕’을 뽑는 오디션에 다문화 가정의 소년이 도전한다는 색다른 설정과 어떤 난관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어린 소년 영광의 순수한 열정은 영화의 긴장감과 재미를 배가시키는 동시에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 봄직한 메시지와 여운을 남긴다.

김래원은 음악 감독 유일한 역할을 보다 리얼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오랜 연습을 거쳐 피아노 연주까지 직접 소화해 낼 정도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쏟았다.

또한 ‘마이 리틀 히어로’는 연기파 배우 이성민을 비롯해 예능, 드라마,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광수, 조안까지 탄탄한 연기력의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하여 극을 든든하게 이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한 조안이 영광이의 재능을 먼저 알아보고 지지해준 방송국 조연출 성희역을 맡아 영화에 온기를 불어 넣는다. 

제일 중요한 김래원의 파트너 영광 역은 전국적 오디션을 거쳐 발탁된 지대한이 맡았다. 실제 다문화 가정의 소년으로 800:1의 경쟁률을 뚫고 영광 역에 낙점된 지대한은 연기는 물론 춤과 노래, 수많은 공연 장면을 소화해 내기 위해 촬영 6개월 전부터 나이답지 않은 열의로 트레이닝 과정을 소화해냈다.

오디션을 통해 생애 첫 무대에 도전하는 영화 속 영광이처럼 생애 첫 스크린 데뷔작 ‘마이 리틀 히어로’를 위해 철저한 준비와 열정으로 임한 신예 지대한은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듯 꾸밈 없고 진심 어린 연기로 색다른 감동을 전할 것이다.

김래원을 필두로 이성민, 이광수, 조안, 그리고 리틀 히어로 지대한이 빚어내는 유쾌한 하모니는 ‘마이 리틀 히어로’만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마이 리틀 히어로’ / CJ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모든 참가자들이 차례로 선보이는 뮤지컬 무대들은 각기 다른 컨셉의 볼거리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들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매 회마다 새로운 무대로 도전해야 하는 오디션의 특성상 점점 완성도와 화려함을 더해 가는 뮤지컬 장면들과 일한-영광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무대는 스토리의 전개와 맞물려 클라이맥스를 향해가며 신나는 흥분과 감동을 선사한다.

거기에 뮤지컬의 명작 ‘애니’의 주제곡인 ‘Tomorrow’부터 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담아낸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선곡으로 스크린을 가득 메운 ‘마이 리틀 히어로’.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가 되는 오디션의 긴장감과 풍성한 볼거리, 마음을 울리는 음악이 있는 영화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것이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2012년 개봉작이며 탄탄한 시놉시스와 감동있는 전개로 2013년 ‘제 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남자신인상과 여자 신인상 후보에 오르고 영광 역을 맡았던 지대한이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총 186,141명의 관객을 기록했으며 평점 8.41을 기록했다.

26일 오전 11시 45분에 영화채널 UXN 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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